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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필요한 말
잘 다녀와. 어서 와.
by
HIHY
Jul 26. 2024
우리 집에서는 누군가가 들어오거나 나갈 때 항상 인사를 합니다.
"다녀올게."라고 하면
"잘 다녀와." 하면서 안아줍니다.
"나 왔어."라고 하면
문 앞까지 달려가 더 꼭 안아주며
"어서 와."라고 반겨줍니다.
텅 빈 집이 아니라 나를 반겨줄 사람이 있는 집.
우리는 이런 집을 갖고 싶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거
아닐까요?
얼마 전, '물마중'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물마중'은 물질을 마친 해녀들이 물밖으로 나올 때 마중을 나가서 해녀의 바구니를 끌어올려 주는 것이라고 해요.
힘겨운 물질을 마치고 기력을 다 소진한 상태에서 무거운 바구니를 함께 들어줄 누군가가 있어서
해녀는 물질을 계속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에게도 '물마중'
이
필요합니다.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이며 하루를
보
낸 후
집에 돌아왔을 때
"어서 와. 고생했어."
이 한 마디만 들어도 위로가 되고 힘이 날 거예요.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당신께 응원을 보냅니다.
잘 다녀오세요.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당신을 환영합니다.
어서 오세요.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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