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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찬 Oct 02. 2023

중국의 문제

중국답게 만든것들

'#Jam있는중국이야기 -920 “중국을 중국답게  만든것들중국,중국인


무엇이 중국을 중국으로 만들었을까?'

제목은 그럴싸 하지만

답들을 보면 신통치 않다.


역사를 헤집고 인물들을

철학적으로 분석한다고 해서

중국이 이해될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중국철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사실은 중국철학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속에 중국을 오해하고 있었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공자의 나라

중국에서의 공자 분위기에 궁금해 한다.

아니,공자야 이미'콩fu쟈 지유(孔府家酒)의

술병모델로 나섰으니

더 이상 궁금할건 없고


유교의 흔적이 궁금할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국의 유교사상은

풍비박산난 상태다.


우선 유교문화의 폐해를 딛고 일어선  공산당에 의해 그 가치가 부정되었고,다시 1966년부터 10년동안 있었던 '원화 따거밍'때 공자와 유교는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다.


몇 학자들의 의해 리바이벌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수직윤리와 여성 차별의 원죄 때문에 되살아나기는 어렵다.아무리 중국은 새로운 유교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고 우겨도 세 식구 살기도 빠듯한 공간에 친부모나 시부모를 모시는 것은 아예 엄두도 못낸다.


병든 노약자와 부모를 모시는 경우,부부의 끊이지 않는 다툼은 물론 손주로 부터의 불만까지 파생하는등 유교문화의 뭉쳐살기 문화가 빚어놓은 모순은 점점 더해갈뿐 해결책은 모호하다.


현재도 이미 재원과 가정에서의 공간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정이 전통의'효"사상 만으론 노인문제를 해결할수 없다.이미 농촌과 도시 외곽에는 버려진 노인들이 즐비한 상태다.중국 발전에 걸림돌로 꼽는 몇가지 문제중 하나다.


더구나 아이 하나만을 기르기 때문에 버릇이 너무 없다.그렇다고 독립심이 있는것도 아니어서 중국의 가정은'가이거 카이fang'에서 가장 큰피해를 입은 존재가 되버렷다.


특히 젊은세대들의 성도덕은 곁에 있기가 두려울 정도로 대담하고 맹목적이다.중국 젊은이들의 성문화는 완전히 고비풀린 말이다.


학생들의 동거는 다반사고 직장여성들의 어느 외국인 가리지 않는 헌팅은 중국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더라도 아찔한 모습들이다.정치적 혁명과 강제에 의해 뿌리가 잘린 유교문화,그러나 그 질긴 생명력은 여전히 중국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이번에는 노자를 보자.'무위자연' 살라는 건지 죽으라는 건지 알쏭달쏭한 뜻때문에 그 해석만 가지고도 수천년을 허송한 중국인들.노자의 생각이 결국은 가난을 낳고 말았다는 깨우침이 조금 드는가 싶었는데 문제는 더 복잡해 졌다.


자연과 풍광을 자랑하던 노자의 나라,중국이 이제는 환경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상선약수'노자의 핵심사상중 하나이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를 떠들며 물자랑을 하던 중국인들이 이제는 먹을물도 없어 허둥대는 광경은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다.호텔 샤워기에서 진흙물 쏟아지는건 머드팩 서비스로 눈감아 줄수 있지만 대도시에서 먹을물도 없는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는건 그냥 두고 볼일이 아니다.


'런코우원티(人口问题인구문제)

환찡원티(环境问题환경문제)

쑤쯔원티素质问题소질문제~국민들의 의식문제).


이른바 중국의 3대 문제중 '

‘환찡원티'는 최고의 환경 전문가인

노자가 만들었고,


‘쑤쯔원티'는 위선자들을

대량 생산해낸 공자와

서로 못믿고 속이게 만든

공산주의가 책임져야 한다.


‘런커우원티'는 책임을

물으려야 물을수가 없다.

그건 나랏님도 어떻게 못할

잠자리 문제 아닌가?


문화는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며

느끼는 만큼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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