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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도적 시기

 독립심이 단순히 도움 없이 혼자 하려고 하는 마음이라면, 자기 주도적인 것은 좀더 고차원적인 개념입니다. 말그대로 스스로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자세에 있어서도 자기주도적인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바른 자세를 만들고, 자세를 잡는 습관이 몸에 베인다면 평생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른 자세는 올바른 학습 자세를 가지는 것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는 훈련을 통해 서서히 키워나가야 하는데, 이 능력을 준비할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초등학교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 이외에 생활 패턴부터 잡아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고, 세수하고, 옷 입고, 신발 신고,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손 씻기, 옷 벗어서 자리에 두기 등등 모든 생활 패턴을 하나씩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엄마가 도와줘야 합니다. 이 훈련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엄마 말은 안듣는데, 정리도 안하고 그냥 마음대로 행동하는 아이가 됩니다.


 이전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가 도와줬기 때문에, 갑자기 전부다 아이 스스로 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천천히 가장 쉬운 것부터 하고, 엄마가 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스스로 해내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생활 패턴이 잡히면 그 이후에 본인의 자세도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나씩 잡아갈 수 있습니다. 자기주도적인 자세는 단순히 체형을 잡는 것을 넘어서 바른 학습 자세까지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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