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지키는 마인드셋

생존 매뉴얼

by 카미노

[삶을 지키는 마인드셋]


1. 비교는 감정이지, 사실이 아니다

2. '내 기준'으로 하루를 평가하라

3. 멈춰도 괜찮다는 확신을 자주 되새겨라

4. SNS를 덜 보라

5. 다른 삶이 아닌 다른 방향 임을 기억하라

6. 내 삶의 우선순위를 자주 점검하라

7. 결과보다 지금 나에게 집중하라



아침에 일어나 인스타그램을 열었다가 대학 동기의 몰디브 여행 사진을 본 순간, 내 월급통장 잔고가 갑자기 서럽게 느껴진다면? 축하한다, 당신은 정상이다. 하지만 그 친구가 그 여행비를 위해 라면만 먹고 산 3개월은 보이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자. 비교는 우리 뇌가 생존을 위해 개발한 고마운 기능이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가끔 오작동한다. 마치 스마트폰 배터리처럼 말이다.


세상의 기준으로 살다 보면 영원히 남의 시계를 보며 살게 된다. 어제의 나보다 나아졌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오늘 물 8잔을 마셨다면, 어제 6잔 마신 나에게는 엄청난 발전이다. 남들이 하루에 책 한 권을 읽는다고 해서 내가 웹툰 한 편 본 걸 자책할 필요는 없다.


"쉬면 뒤처진다"는 강박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스마트폰도 배터리가 떨어지면 충전하는데, 왜 우리는 24시간 풀가동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가끔은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마라톤에서도 중간에 물을 마시는 시간이 있지 않나.


SNS는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자 최악의 발명품이다. 친구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나만 이렇게 평범하게 사나?"라는 착각을 불러온다. SNS는 하이라이트 릴이다. 아무도 "오늘도 변비로 고생했어요 ㅠㅠ"라고 올리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자.


옆집 아이가 의대에 갔다고 내 아이가 잘못 키워진 건 아니다. 사과나무와 배나무는 다른 열매를 맺을 뿐, 어느 쪽이 더 좋고 나쁜 게 아니다. 누군가는 북쪽으로, 누군가는 남쪽으로 가는 것뿐이다. 중요한 건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내가 원하는 곳인지 아는 것이다.


우선순위는 스마트폰 앱처럼 수시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20대에는 연애가 1순위였지만, 30대에는 건강이, 40대에는 가족이 1순위가 될 수 있다. 이건 변심이 아니라 성장이다. 6개월마다 내 우선순위를 점검해보자. 혹시 여전히 10년 전 버전으로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말이다.


결과에만 집중하다 보면 과정의 소중함을 놓친다. 운동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몸무게가 그대로라고 포기한다면, 그 일주일 동안 조금씩 강해진 근육들이 서운해할 것이다. 씨앗을 심고 바로 열매를 원하는 건 욕심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하고 있는 노력에 집중하자.


결국 삶을 지킨다는 건, 남의 잣대가 아닌 내 기준으로 살아가는 용기를 갖는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느려도, 가끔 멈춰도 괜찮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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