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드는 만능 처방전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약]
1. 폐 건강에 가장 좋은 보약 '심호흡'
2. 장수를 위한 최고의 비결 '자주 웃는 것'
3. 가장 강력한 만병통치약 '수분 섭취'
4. 노후를 확실히 준비하는 방법 '자산'
5. 면역력에 가장 좋은 보약 '족욕'
6. 최고의 미용 '충분한 수면'
7. 최고의 칼슘보충제 '햇볕'
8. 위 건강에 직방인 약 '편안한 마음'
의사 선생님께서 "약값이 비싸니까 이것부터 해보세요"라며 건네주신 처방전이 있다. 놀랍게도 이 처방전의 약들은 모두 무료다. 부작용도 거의 없고, 중독성도 없다. 다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너무 간단해서 사람들이 잘 안 믿는다는 것이다.
첫 번째로 소개할 약은 바로 심호흡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첫 번째 일이 스마트폰 확인이라면, 당신의 폐는 이미 항의 중이다. "저기요, 저도 있어요!" 하고 말이다. 심호흡은 폐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복잡한 운동기구도, 비싼 보약도 필요 없다. 그냥 코로 깊게 들이마시고 입으로 천천히 내뱉으면 된다. 마치 풍선을 불었다 빼기를 반복하는 것처럼. 다만 풍선과 달리 터질 걱정은 없으니 안심하시길.
두 번째 처방은 웃음이다. "하루 종일 웃지 않으면 그날 하루는 손해"라는 말이 있다. 과학적으로도 웃음은 엔돌핀을 분비시켜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을 높인다. 억지로라도 웃어보자. 거울을 보고 "안녕, 잘생긴 내 얼굴아"라고 말해보자. 거짓말 같지만 정말 기분이 좋아진다. 웃음이 부족하다면 개그 프로그램을 보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떨어보자. 웃다 보면 주름이 생긴다고? 그래도 찡그리고 사는 것보다는 웃으며 사는 주름이 훨씬 예쁘다.
세 번째는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물이다. 물은 정말 신기한 존재다. 색깔도 없고, 맛도 없고, 냄새도 없는데 우리 몸의 70%를 차지한다. 탈수 상태가 되면 머리가 아프고, 피부가 거칠어지고, 변비까지 온다. 그런데 물만 충분히 마셔도 이 모든 게 해결된다. 마법 같지 않은가? 하루 8잔이 힘들다면 물병에 시간표를 적어두자. "10시까지 여기까지, 12시까지 여기까지." 물 마시기도 게임처럼 만들면 재미있다.
네 번째로 언급할 것은 조금 다른 관점의 건강법이다. 바로 자산 관리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경제적 건강도 중요하다. 젊을 때 모은 자산은 나이 들어서 최고의 약이 된다. "돈이 약은 아니지만, 약을 살 수 있게 해준다"는 말이 있지 않나. 작은 돈이라도 꾸준히 모으자. 커피 한 잔 값이라도 적금에 넣으면, 나중에 큰 힘이 된다. 물론 너무 짠돌이가 되어서 지금의 행복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적당한 절약이 핵심이다.
다섯 번째 처방은 족욕이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린다. 하루 종일 우리 몸을 지탱해준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확 풀린다. 족욕을 하면서 TV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 일석이조다. 발이 따뜻해지면 전신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면역력도 올라간다. 고급 스파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대야 하나면 충분하다. 족욕의 달인이 되어보자.
여섯 번째는 누구나 매일 하지만 소홀히 하기 쉬운 잠이다. 잠은 최고의 미용사다. 아무리 비싼 화장품을 발라도 잠이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어진다. 반대로 충분히 자면 별다른 화장품 없이도 피부가 좋아진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하루 7-8시간은 자야 한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은 멀리 두고, 편안한 마음으로 꿈나라로 떠나자.
일곱 번째 처방은 하늘에서 내려주는 선물, 햇볕이다. 햇볕은 무료 비타민 D 공급원이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 하루 15-20분만 햇볕을 쬐어도 충분하다. 물론 한여름 뙤약볕은 피하고, 적당한 시간에 적당한 양만 쬐자. 햇볕을 쬐면 기분도 좋아진다. 자연이 주는 무료 선물을 놓치지 말자.
마지막 여덟 번째 처방은 편안한 마음가짐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제일 먼저 아픈 곳이 속이다. "체할 것 같다", "속이 쓰리다"는 말들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마음이 편해야 소화도 잘 된다. 걱정이 많다면 종이에 적어보자. 써놓고 보면 생각보다 해결책이 보이기도 한다. 명상이나 요가도 좋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결론적으로 이 모든 처방전의 공통점은 돈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찾던 건강의 비결은 멀리 있지 않았다. 바로 우리 곁에, 우리 안에 있었다. 건강한 삶은 특별한 무언가가 아니라, 작은 습관들의 연속이다.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보면 어떨까? 몸과 마음이 "고맙다"고 인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