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태풍 속에서 선인장처럼 살 수 있을까?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사는 방법]
1. 타인 시선보다 나에게 집중해라
2. 과거 후회와 미래 불안 버려라
3. 오늘의 불완전한 나를 받아들여라
4. 좋은 습관으로 작은 것부터 반복해라
5. 어려운 시기엔 조용히 견뎌라
6. 매일 한 줄씩 생각을 글로 써라
7.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라
8. 단단해질 때까지 멈추고 응시해라
요즘 세상은 참 바쁘다. SNS를 켜면 누군가는 성공했고, 누군가는 여행을 떠났고, 누군가는 맛있는 걸 먹고 있다. 그러면 나는? 침대에서 치킨을 뜯으며 남의 인생을 구경하고 있다. 마치 경기장 관중석에 앉아 "나도 뛸 수 있는데!"라고 외치는 아저씨 같은 기분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사는 방법이 있다.
"남이 뭐라 하든 상관없어!" 이 말을 외치며 살고 싶지만, 현실은? 엘리베이터에서 누가 내 옷을 힐끗 보기만 해도 "혹시 이상한가?" 하며 거울을 찾는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그 사람은 당신이 무슨 옷을 입었는지도 기억 못한다. 인간의 관심사는 대부분 자기 자신이다. 남들이 나를 품평하고 있다고? 착각이다. 그들은 자신의 점심 메뉴를 고민하느라 바쁘다.
나에게 집중한다는 것은 남들의 시선을 무시하라는 게 아니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내 가치관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이다. 마치 GPS가 목적지를 설정해야 길을 안내하듯, 나 자신을 알아야 흔들리지 않는 방향을 찾을 수 있다.
물론 처음엔 어렵다. 30년간 남의 눈치를 보며 살던 사람이 갑자기 "나 중심"으로 사는 게 쉬울 리 없다. 하지만 연습하면 된다. 카페에서 메뉴를 고를 때도 "다른 사람들은 뭘 시킬까?" 대신 "나는 뭘 마시고 싶을까?"를 먼저 생각해보자.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어느새 큰 결정도 내 기준으로 할 수 있게 된다.
과거와 미래는 우리 마음의 쓰레기통 같다. 과거 후회는 썩은 음식처럼 냄새나고, 미래 불안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스트레스를 준다.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이런 생각은 타임머신이 발명되기 전까지는 무의미하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후회한다고 바뀌지 않는다. 마치 이미 먹어버린 치킨을 보며 "살이 찔 텐데..."라고 걱정하는 것과 같다. 이미 늦었다!
미래 걱정도 마찬가지다. "나중에 어떻게 될까?" 걱정하는 시간에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나라도 더 하는 게 낫다. 미래는 현재의 연장선이다. 지금을 충실히 살면, 미래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물론 계획은 필요하다. 하지만 계획과 걱정은 다르다. 계획은 "이렇게 준비해야지"이고, 걱정은 "망하면 어떡하지"다. 하나는 건설적이고, 하나는 파괴적이다.
과거 후회와 미래 불안을 버리는 방법?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라. 마음이 과거나 미래로 떠돌 때마다 "지금"으로 다시 불러들이자.
완벽주의는 마약과 같다. 처음엔 기분 좋지만, 결국 자신을 파괴한다. "완벽하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은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핑계가 된다.
나는 불완전하다. 당신도 불완전하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불완전하다. 그런데 왜 나만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마치 김치냉장고 속 시든 채소를 보며 "왜 싱싱하지 않냐"고 화내는 것과 같다. 당연한 걸 가지고 화를 낼 이유는 없다.
불완전함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체념이 아니라 현실 인정이다. 현재의 나를 인정해야 발전할 수 있다. 마치 네비게이션이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야 목적지까지 안내할 수 있듯이.
실수해도 괜찮고, 모르는 것도 괜찮고, 느린 것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거북이도 결국 목적지에 도착한다. 토끼보다 늦을 뿐이다.
오늘의 불완전한 나를 사랑하자. 그래야 내일의 조금 더 나은 나를 만날 수 있다.
습관은 인생의 복리이자이다. 작은 변화가 시간이 지나면 엄청난 결과를 만든다. 하루에 1%씩 나아진다면, 1년 후에는 37배 성장한다는 계산도 있다. 물론 현실에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지만, 원리는 같다.
문제는 우리가 너무 큰 것부터 시작하려 한다는 것이다. "내일부터 매일 2시간 운동하고, 책 50페이지 읽고, 영어 공부 1시간 하겠다!" 이런 계획은 3일도 못 간다. 마치 평소에 라면만 끓이던 사람이 갑자기 풀코스 요리를 만들려는 것과 같다.
작게 시작하자. 정말 작게. 운동을 하고 싶다면 팔굽혀펴기 1개부터. 독서를 하고 싶다면 하루 1페이지부터. 너무 작아서 실패할 수 없을 정도로 작게 시작하라.
"그렇게 작게 하면 의미가 있나요?" 있다. 습관의 핵심은 '하는 것' 자체에 있다. '양'이 아니라 '꾸준함' 이다. 매일 팔굽혀펴기 1개를 하는 사람은 결국 10개, 20개로 늘려갈 수 있다. 하지만 첫날부터 20개를 목표로 한 사람은 대부분 3일 만에 포기한다.
좋은 습관은 인생의 자동 시스템이다. 한 번 설치해두면 의지력 없이도 계속 작동한다. 그러니 작은 것부터, 확실하게 설치해보자.
인생에는 폭풍이 온다. 피할 수 없다면 견뎌야 한다. 하지만 견디는 방법이 중요하다. 소리를 지르며 견디느냐, 조용히 견디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어려운 시기에 가장 하기 쉬운 실수는 감정에 휩쓸려 성급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화가 나서 회사를 때려치우거나, 우울해서 모든 관계를 끊어버리거나, 불안해서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조용히 견딘다는 것은 무작정 참는 게 아니다. 감정은 인정하되, 행동은 신중히 하는 것이다. "지금 내가 화가 났구나", "지금 내가 슬프구나"를 인정하면서도, 그 감정에 따라 즉석에서 행동하지는 않는 것이다.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선장처럼, 때로는 그냥 버티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폭풍 속에서 무리해서 항해하다가는 배가 침몰할 수도 있다.
어려운 시기를 견디는 비법?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마음가짐이다. 좋은 일도 지나가고, 나쁜 일도 지나간다. 영원한 것은 없다. 지금이 아무리 힘들어도, 언젠가는 끝난다.
그리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나면 더 단단해진다. 마치 근육이 부하를 견디고 나서 더 강해지는 것처럼.
생각을 글로 쓴다는 것은 마음속 복잡한 실타래를 하나씩 정리하는 과정이다.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생각들이 글이 되는 순간, 객관화된다.
"나는 글을 못 써요." 걱정하지 마라. 문학작품을 쓰는 게 아니다. 그냥 오늘 느낀 것, 생각한 것을 한 줄만 적으면 된다. "오늘은 비가 왔다. 기분이 우울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을 더 잘 알게 된다. "왜 비가 오면 우울하지?",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뭐지?", "오늘 내가 화난 진짜 이유는 뭐지?" 이런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매일 쓰다 보면 패턴이 보인다. 어떤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지, 어떤 일에서 기쁨을 느끼는지, 내 감정의 주기는 어떤지 알 수 있다. 마치 건강검진처럼, 마음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다.
한 줄도 부담스럽다면 단어 하나부터 시작하자. "피곤", "행복", "짜증" 이런 식으로. 점점 늘려가면 된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하는 것이다.
나중에 예전 글을 읽어보면 "아, 내가 이때 이런 생각을 했구나" 하며 웃을 수도 있고, "그때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네" 하며 성장을 확인할 수도 있다.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바쁜 것도 아니고, 스트레스도 아니다. 자신을 모르는 것이다. 남들이 좋다는 걸 따라 하고,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 가다가, 어느 순간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는 상황에 직면한다.
내면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자신과의 데이트다. 스마트폰도 끄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차단하고,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명상을 하라는 게 아니다. 명상은 좋지만, 모든 사람에게 맞는 건 아니다. 산책을 하며 생각해도 되고, 혼자 카페에 앉아 있어도 되고, 목욕을 하며 멍 때려도 된다. 방법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내면을 들여다보면 의외의 발견을 할 수 있다. "아, 내가 이런 걸 좋아했구나", "내가 진짜 싫어하는 건 이거였구나", "내 진짜 꿈은 이거였구나" 같은 것들을.
하루 10분이면 된다. 스마트폰 보는 시간 10분을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바꿔보자. 처음엔 어색할 수도 있다. 오랫동안 안 만난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하지만 점점 익숙해지고, 점점 흥미로워진다.
자신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내가 뭘 원하는지 알고, 내 가치관이 뭔지 알면, 남의 말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
마지막 비법은 가장 어렵지만 가장 중요하다. 단단해질 때까지 버티는 것. 마치 나무가 뿌리를 깊이 내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처럼.
요즘 세상은 빠르다. 모든 것이 즉석에서 이뤄지기를 원한다. 배달음식처럼 주문하면 30분 내에 배달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들은 시간이 걸린다.
단단함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쌓아가야 한다. 마치 근육을 키우는 것처럼. 한 번에 무거운 걸 들면 다치지만, 꾸준히 조금씩 늘려가면 어느새 강해진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해요?" 정답은 없다.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기다리는 시간이 헛되지 않다는 것이다. 그 시간 동안 내공이 쌓이고, 지혜가 생기고, 진짜 실력이 만들어진다.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을 것이다. "이렇게 사는 게 맞나?", "다른 사람들은 벌써 성공했는데 나는 뭐하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일수록 멈추고 응시하라. 내가 걸어온 길을, 내가 쌓아온 것들을, 내가 성장한 부분들을.
단단해진다는 것은 무뎌진다는 게 아니다. 유연하면서도 꺾이지 않는 것이다. 대나무처럼. 바람이 불면 휘어지지만, 부러지지는 않는다.
정리하면 이렇다: 남 시선 신경 쓰지 말고, 과거 후회와 미래 걱정 버리고, 불완전한 나를 받아들이고, 작은 습관부터 시작하고, 어려울 때는 조용히 견디고, 매일 글을 쓰고, 내면을 들여다보고, 단단해질 때까지 버티자.
쉽지 않다. 하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할 필요는 없다. 하나씩, 천천히, 내 속도에 맞춰 해보자.
세상은 변한다. 유행도 변하고, 트렌드도 변하고, 사람들의 관심사도 변한다. 하지만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선인장처럼. 가뭄이 와도, 폭풍이 와도, 꿋꿋이 제자리를 지키며 자신만의 꽃을 피우는 선인장처럼.
당신도 할 수 있다. 시작이 반이다. 그리고 시작은 바로 지금이다.
P.S. 선인장도 물은 필요하니까, 가끔은 자신에게도 상을 주는 걸 잊지 말자. 치킨 한 마리 정도는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