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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래닛타임즈 Jun 02. 2022

일상 속 폐기물으로 본 환경, <리사이클링 아트> 展

(재)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에서 6월 2일부터 7월 1일까지 환경 미술전 ‘리사이클링 아트 플레이’를 선보인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음식과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고, 방역물품 사용 등으로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등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삶의 방식까지 바꿔 놓고 있다.


트라이보울에서 열리는 전시 ‘리사이클링 아트 플레이’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환경문제를 예술 활동을 통해 우리 스스로 인지하도록 하고 행동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물과 바람의 기억_재활용목재 / 인천문화재단 제공


이번 전시에는 백인곤, 이병찬, 이송준, 이시영, 정찬부 작가가 참여해 비닐봉지, 목재 등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입체조형물 20점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각자 물리적인 재료를 통해 관람자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환경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품의 재료들은 고물상에서 가지고 온 밥그릇, 버려진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빨대들, 그리고 건설 현장에서 사용된 목재까지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익숙하고 평범했던 물건들은 작가의 손을 거쳐 자연의 동물, 식물, 인간으로 표현되거나, 반대로 억지스럽고 기괴한 모습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특별한 생명체로 변모한다.

피어나다_플라스틱 빨대 / 인천문화재단 제공

전시기간 동안 골판지를 활용한 화분 만들기 체험 워크숍이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와 3시에는 전시해설도 진행된다. 또한 전시의 취지를 살려 친환경 용지를 사용해 전시 리플렛을 제작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다 함께 일상에서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제안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트라이보울이 4년 연속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전시프로그램 제공자인 네오펜슬과 함께 주관한 전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진행한다.


<리사이클링 아트 플레이> 전시 정보

전시기간 : 2022.6.2.(목) ~ 2022.7.1.(금)

전시장소 : 인천광역시 트라이보울 3층 전시장

관람시간 : 13:00 ~ 17:30(17:00까지 입장 가능,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도슨트 : 매주 금/토요일 오후 2시/3시 (현장 신청)

출처: 일상 속 폐기물을 통해 바라본 환경, 展-플래닛타임즈 - http://www.planet-times.com/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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