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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래닛타임즈 Feb 14. 2022

환경정의 제 20회 환경책큰잔치 2021 올해의 환경책

        

© 환경정의

이제 스무번째 행사가 된 '환경책큰잔치'가 올해도 열렸다. 환경책큰잔치는 2002년부터 환경정의가 매년 '새롭게 읽자, 다르게 살자'를 모터로 주관해오고 있는 환경책 페스티벌이다. 


제20회 환경책큰잔치는 지난 11월11일 시상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말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해가 갈수록 맞닿드리는 환경문제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올해는 특히 기후변화, 인류세, 생명 존중과 연대, 폐기물 순환과 순환 경제 책들이 눈에 띄는 한 해였다. 나에게 맞는 환경책도 찾고, 제로웨이스트 샵도 구경하는 환경책 팝업 책방이 오프라인 행사로 금.토.일에 열린다고 하니 둘러봐도 좋겠다.


'2021 올해의 환경책'은 부문별로 올해의 환경책 (일반) 12종,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 10종, 올해의 어린이 환경책 12종이 선정되었다. 기후 위기가 우리의 현실인 것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 책들을 통해 지혜를 모으고, 모여진 지혜를 통해 더 늦기 전에 변화를 이끌어내면 좋겠다고 환경책선정위원회는 당부한다.

 

[올해의 환경책 (일반)] 


▲ 2021년 올해의 환경책 (일반)  © 환경정의




위의 12종의 책들이 일반인을 위해 선정된 올해의 환경책 이다. 생명으로 돌아가기 (조에나 메이시, 몰리 영 브라운 지음),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프 자런 지음),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홍수열 지음) 등 올해를 뜨겁게 달궜던 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무엇보다 사람, 탄소, 핵, 원자력, 생명과 씨앗, 비건 채식, 새활용 리페어, 쓰레기 등 환경과 기후위기에 관련 문제 전반의 책들이 골고루 선정되어 있다.                    

2021년 올해의 청소년, 어린이 환경책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과 올해의 어린이 환경책 역시 그렇다. 생명, 해양오염, 플라스틱, 기후, 생명다양성, 패션 등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환경 문제를 인문학으로 접근하며 'WHY'를 일깨워주는 책들이 눈에 뛴다. 이러한 책들을 통해 왜 인간이 기후 위기를 자초하게 되었는지를 알았다면, 어떻게, 무엇을 할지 'HOW & WHAT'을 말하는 책들도 있다.

 

환경정의란 환경을 이용하는 혜택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와 책임을 공평하게 나눠 가지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깨끗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다. 불결하고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을 권리도 있다. 다른 사람이나 거대 권력 때문에 이런 권리를 빼앗기거나 강요당할 때 우리는 ‘부정의’ 또는 ‘불평등’하다고 한다. 부자와 가난한 자와의 사이에서, 강대국과 저개발국 사이에서 현세대와 미래세대에서, 인간과 자연 사이에서 일어나는 불평등한 상황을 적시하고 이에 대한 균형의 추를 맞추는 행동, 이것이 환경정의이다. 그리고 ‘환경정의’는 우리 사회의 환경불평등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인 시민단체이다.      

에디터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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