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IN LOVE WITH YOU를 호젓이 듣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끄적거리다가, 사진을 보게 되었어요. 올해 5월에 나트랑, 달랏 여행을 갔었던 날의 사진들, 그리고 소소하게 주말에 남편과 맛집 가서 식사하고, 차 마시면서 담소 나누었던 날의 사진들, 비 오는 날 늦은 오후에 비의 리듬을 감상하면서 즐거이 읽었던 미술사 책을 보던 날의 사진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김윤경 작가의 그림들, 올해에 특별히 열정을 쏟았던 시간들을 읽고 있습니다.
스티브 포버트의 목소리와 나의 시간의 감상이 차지게 어우러져서 나도 아주 감상에 젖어듭니다. 아, 이 시간이, 낭만적이네요.
낭만을 마음껏 감상하렵니다. 아마, 밤늦도록, 오늘은 I'M IN LOVE WITH YOU 속으로 ~
뜻하지 않게, 말 풍선도 달아보고, 뜻하지 않게, 올해의 가장 아름다웠던 날의 사진들도 정리해 보고, 뜻하지 않게, 나도 모르게, 정리를 하고 있다. 뜻하지 않게, 인생에는 미묘한 우연들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구나.
( 2025년 11월 19일 오후 09시 26분 )
Yes, La, La, La, ~~~ (얼마만인가. 이렇게 달콤하게 듣고 있다니~~~) : 아름다운 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