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온기가 남는 밤
하루가 나를 지나가고,
나는 그 안에서
잠깐 머물다 나오는 사람 같은 요즘.
하루를 산다기보다
하루에 사용되고 나면
조용히 반환되는 기분.
오늘의 잔향 — Simon Dominic(정기석) – "씻겨줘"
(이 글을 쓸 때 흐르던 음악)
내일을 준비하지 못한 밤도
하루의 끝으로는
유효하다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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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미, 『은유의 잔향』 중에서. 인용 시 출처 표기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