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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우주 Sep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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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18.2024

커다란 풍선과도 같은 달이 뜨고,

저마다 손을 모아 간절히 기도한다.

나도 손을 한데 모은다.

어느 때보다도 더 간절하다.

부디.

제발.

간곡히.

두 눈 질끈 감고 모두를 위한 그리하여 나를 위한 기도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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