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1>의 숨겨진 이야기

4. 의도하지 않은 살인

by 발길 가는대로

비토의 큰 아들 소니 역의 James Cann은 캐스팅 당시 마이클 역의 알파치노와 배역이 바뀔 가능성도 있었다. 그는 코플라의 대학 시절 친구였다.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있는 Hofstra University에서 연극예술 전공)


<대부 1>이 성공하자 그는 '올해의 이탈리아인'으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그는 실제로 독일계 유대인 집안 출신으로 뉴욕에서 태어났다. 따라서 그는 영화 촬영을 위해 브루클린에서 이탈리아 청년들과 어울리며 말투와 몸짓을 익혔다.


제임스 칸이 맡은 소니의 본명은 산티노 콜레오네이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고 주변에서 '꼬맹이' 정도의 애칭으로 소니(Sonny)라고 부르던 것이 이름처럼 굳어져 버렸다.


클레멘자의 집은 브루클린에 있는 1999 East 5th Street의 집에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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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클레멘자(Peter Clemenza) 역을 맡은 카스텔라노는 실제의 아내와 같이 부부로 출연했다. 그는 비토의 오랜 친구이며 마이클에게 자식을 대하듯 요리도 가르쳐 주고 또 권총을 건네주며 사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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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자는 비토가 총격을 당하는 일에 관여하여 배신자로 지목당한 비토의 운전수 폴리 가토(Paulie Gatto)를 교외에 유인하여 차 안에서 죽인다. 이 장면은 Liberty State Park의 Freedom Way에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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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과 케이가 호텔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은 맨해튼 이스트 55번가에 있는 세인트 레지스호텔(St. Regis Hotel)의 레스토랑에서 촬영했다.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가까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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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가 입원한 병원의 입구 장면은 브롱크스의 링컨 병원(The Bronx Hospital)에서 촬영했지만 현재 이 병원은 철거되었다. 그리고 마이클이 병상에 누워있는 비토를 만나는 병원의 실내 장면은 매해턴 이스트 14번 스트리트에 있는 안과/이비인후과 병원에서 2개 층을 전세 내어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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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들고 병문안을 온 엔조 아귈로(Enzo Aguello)는 끝까지 패밀리에 충성하여 대부 3에도 출연했다. 이 장면의 옥의 티는 병원 내부에서 촬영할 때는 붉은색 카네이션이었지만 병원 외부에서 엔조가 들고 있는 꽃은 오렌지 색이다. 이는 알파치노가 발목을 다쳐 병원에 가느라 시차를 두고 따로 촬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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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이 그를 픽업하는 차를 기다리는 곳은 1619 Broadway에 있는 식당 앞이다. 이 식당은 유명한 권투 선수가 자신의 이름으로 운영하던 레스토랑 Jack Dempsey 's이다. 1974년 폐업했다. 이곳은 전혀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


마이클이 탄 차가 갑자기 유턴을 하던 다리 위 장면은 Queenboro Bridge에서 촬영했다. 이곳은 변한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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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이 솔로조와 부패한 경찰 맥 글루스키(McCluskey)를 저격하는 루이스 레스토랑(Louis Restaurant)은 브롱크스 건 힐 로드에 있는 루나 레스토랑에서 촬영했다. 현재 이곳은 철거되었다.


레스토랑의 주인과 아내가 출연하여 서빙을 했다. 레스토랑이 고가 철로 옆이기 때문에 기차가 지나가는 소음이 영화에 그대로 삽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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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파치노(Al Pacino)는 살인 후에 레스토랑을 나와 차에 타는 장면을 찍다가 발목을 다쳤다. 이후 그는 진통제, 휠체어, 목발, 지팡이 신세를 지며 촬영을 계속했다. 이런 그의 열정으로 파라마운트의 신임을 얻었다.


클레멘자가 마이클에게 총격을 연습시킬 때, 시간을 끌지 말고 바로 죽일 것, 총을 발사한 후 즉시 총을 버려야 한다는 당부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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