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1>의 숨겨진 이야기

5. 패밀리의 전쟁

by 발길 가는대로

알 파치노(Al Pacino)의 마이클 역은 워렌 비티, 잭 니콜슨, 로버트 레드포드, 라이안 오닐, 찰스 브론슨 같은 쟁쟁한 스타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코플라 감독이 전부 퇴자를 놓았다.


당시 알 파치노는 31세의 무명배우였다. <대부>에 캐스팅되기 전에 단 한 편의 영화에서 조연으로 출연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스트 할렘에서 태어난 순수한 시칠리아 혈통이다. 이 점이 코플라에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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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라마운트는 그에 대해 영화배우 얼굴이 아니며 너무 이탈리아적이고 매력도 없고, 또 키가 너무 작아(173cm) 부적합하다고 반대했지만 코플라의 고집을 꺾지는 못했다.


비토의 저격으로 뉴욕에서 마피아 패밀리 전쟁이 벌어지자 이에 관한 살인 사건이 보도된 신문 뭉치의 사진은 실제 마피아 전쟁에서 찍었던 사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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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이 시칠리아에 피신했을 때 그를 경호하던 경호원 파브리오와 칼로가 메고 있던 총은 루파라(Lupara)이다. 당시의 코사 노스트라가 즐겨 사용하던 수제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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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이 시칠리아에서 만나 반하게 된 현지의 아가씨 아폴로니아(Apollonia)는 당시 16세 1954년생이었다. 촬영 당시 1940년생 알파치노와는 14살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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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그녀는 배역을 맡게 되고 결혼하게 된다는 설명을 듣고는 자신이 맡은 역할을 간단하게 정의했다. "남자를 만나고, 그와 결혼하고, 죽으면 되는 거네요." 그녀가 마이클과 첫날밤을 맞이하여 보여주는 가슴 누드신은 대부 1, 2, 3 시리즈 전편에서 유일하게 등장하는 노출신이다.


아폴로니아 배역을 맡은 시모네타 스테파넬리(Simonetta Stefanelli)는 당시 배우 지망생이었으며 1992년 배우 생활을 접고 로마에서 지갑과 신발을 직접 디자인하여 판매하는 패션 스토어 시모 블룸(Simo Bloom)을 운영했지만 지금은 그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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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니아의 부친이 운영하는 비텔리 바(Bar Vitelli)는 대부 시리즈의 촬영지를 찾는 팬들의 성지로 여겨져 지금도 운영이 되고 있다. 현재 입구 맞은편에 코플라 감독을 기리는 기념물이 있고 근처에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 샵이 있지만 마을 전체는 여전히 조용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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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코니가 남편 카를로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된 소니가 카를로를 찾아가서 폭행하는 장면을 찍을 때 코플라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소니가 언젠가 카를로를 죽이고야 말 것이라고 믿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장면은 맨해튼 118번 스트리트에서 촬영했다.


코플라의 뜻대로 제임스 칸이 너무 열정적으로 연기를 한 덕분에 카를로 역의 지아니 루소는 갈비뼈 2개가 부러지고 팔꿈치에도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어떤 주먹질은 닿지도 않았는데 지아니 루소가 쓰러지는 연기를 했지만 예산 때문에 재촬영을 할 수가 없어 그냥 음향 효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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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과 아폴로니아의 결혼식에서 사용한 음악 역시 코플라 감독의 부친 카민 코플라의 작품이다. 결혼식 장면은 비텔리 마을에 있는 산 니콜로(San Nicolo) 성당에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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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이 시칠리아에서 살고 있던 집은 Castello degli Schiavi인데, 카르티나에서 타오르미나로 가는 길에 있는 독채의 집이다. 현재 사람이 주거하고 있고 여전히 많은 관광객이 찾아가는 곳이다.


이곳은 <대부 2>에 마피아 패밀리들이 회의를 하는 곳으로 나오고 <대부 3>에서 늙고 병든 마이클이 최후를 맞이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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