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것이 많이 없다.
잊어버렸다.
같이 무언가를 보러 가자며 티켓을 예매했고 각자의 표를 가지고 있었다.
목적지는 하나였으나 어찌 된 일인지 같이 가지는 않고 다른 사람들이 주변에 잔뜩 있었다.
사람들에 둘러싸여 모자를 쓰고 있기까지 했다. 어울리지도 않게. 표정이 보이지 않았다.
가는 길에 경사로가 갑자기 끊기기도 하고 계단이 많기도 했다. 전철역 안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웅장하고 복잡하기까지 했다. 사람들이 주변에 많았다.
그렇게 공연인지 콘서트 인지 무언가를 보러 힘들게 가는 길에 깨어났다.
현실에서 나는 노력하고 있다.
생각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 하면서 담담하게 지내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꿈속 세계는 나의 무의식이라서 아직도 여전하다.
꿈은 이야기의 끝이 아니었다. 아마도 무언가를 보러 가는 길이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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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티켓은 자신이 가지고 있지만 충분히 발휘되지 못한 잠재력을 의미한다고 한다.
누군가를 콘서트에 초대하는 꿈은 누군가가 당신에게 비즈니스 파트너를 제안하거나 더 책임감 있고 힘든 일을 수락하면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을 상징한다. 그 보답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콘서트에 가는 것 자체가 좋은 꿈이라니, 그냥 그러려니 하자.
기쁜 일을 겪게 된다는 의미, 원했던 이벤트에 참석하거나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친구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곧 KBBY 차담회에 간다.
어떤 분들이 기다리고 계실까.
여기까지 꿈기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