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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정마약 다이어트 약이 아니라 형사처벌의 시작일 수도

by 이동간
심플하고 강렬한 카드뉴스 (5).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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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정 처방받았는데, 이게 왜 문제가 되죠?”
많은 분들이 처음엔 이렇게 묻습니다. 단지 체중 감량을 원했을 뿐이라고,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았다고요. 하지만 경찰서 문 앞에 서게 되면 그때부터는 다릅니다.
머릿속이 복잡해지죠. 내가 뭘 잘못한 건가 싶고, 이게 진짜 마약 사건으로 가는 건가 싶고요.


여러분, 지금 이 글을 검색하고 계신 이유는 이미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그냥 단순한 사건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불길한 예감.
그 직감, 틀리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 대충 넘기면 안 됩니다.
왜냐고요? 펜디정에 들어 있는 성분이 단순한 약물이 아니라, **법적으로 '마약류'**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처방받았으니까 문제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번 글을 천천히, 제대로 읽어보셔야 합니다.


펜디정은 ‘처방약’이지만 동시에 ‘마약류’입니다

펜디정을 처음 접한 분들은 대부분 이렇게 생각합니다.
“병원에서 준 약인데, 뭐가 문제야?”
그 질문부터 잘못됐습니다.
병원에서 ‘줄 수는 있지만’, 아무에게나 ‘허용되는’ 약은 아닙니다.


왜 그런지 아셔야 해요.
펜디정에는 펜터민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해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죠.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자극성이 있다는 건 중독성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고, 실제로 펜터민은 의존성과 오남용 위험 때문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 하나.
“그럼 처방받아서 썼으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네, 정답은 ‘조건부로’ 괜찮습니다.
‘자신이 처방받은 약을, 정해진 용도와 양에 따라, 본인만 복용했을 때’만 예외가 인정됩니다.
그 외는? 모두 마약류 관리법 위반입니다.


그럼 이런 상황은 어떻게 될까요?
지인에게 줬다? 안 됩니다.
병원 여러 군데 돌아다니며 중복 처방 받았다? 위법입니다.
남은 약을 보관만 했다? 처벌 대상입니다.

왜냐고요?
법은 ‘의도’보다 ‘행위’를 따지기 때문입니다.


“내가 나쁘게 쓸 마음은 없었는데요”는 통하지 않아요.
법률적으로는 ‘정당한 절차를 위반했는가’만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펜디정은 그 경계를 넘기 정말 쉬운 약물입니다.
처방이라는 외피에 속아 방심했다간, 그 뒤에 마약류라는 그림자가 있다는 걸 놓치게 됩니다.


펜디정마약 사건은 초기에 제대로 잡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펜디정으로 문제가 생긴 분들, 처음엔 대부분 이렇게 말합니다.
“그냥 다이어트하려고 복용했어요.”
그러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나서야 뒤늦게 심각성을 깨닫죠.
하지만 그때는 이미 기록이 남았고, 수사는 시작됐고, 돌이키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제 주장은 명확합니다.
펜디정 관련 사건은 ‘의학적 문제’가 아니라 ‘법적 문제’로 다뤄져야 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약물이 어떤 용도로 쓰였든, 그 약물이 마약류로 분류되어 있는 이상, 경찰과 검찰은 **'의료 목적이었는가'보다 '법적 요건을 충족했는가'**를 먼저 봅니다.


그러면 의문이 생기죠.
“처방받은 건데, 처벌까지 받는 건 좀 과하지 않나요?”
그게 바로 허점을 만든 생각입니다.
처방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무죄가 되는 게 아닙니다.
그걸 어떻게 사용했는지, 혹시 유통의 흔적은 없는지, 남용 정황은 없었는지까지 모두 따져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변호사의 조력이 없으면 어떻게 되느냐.
초기 진술 실수로 인해 ‘불법 소지’가 아닌 ‘유통 목적 소지’로 포장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건 형량 차원에서 어마어마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저는 펜디정 사건만 해도 수십 건 다뤄봤습니다.


그중엔 기소유예로 끝낸 경우도 있고, 집행유예로 선처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초기 대응이 빨랐고 정확했다는 점.
경찰서에 불려가서 아무 말이나 하고, 이후에 변호사 선임하면요? 이미 늦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약 하나쯤이 아니라, 인생이 달린 문제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지만 이미 벌어진 상황이라면, 이제는 감정보다 전략이 필요합니다.

펜디정 사건은 단순한 실수로 보기엔 법이 냉정합니다.
마약류로 지정된 약물을 다룰 때, ‘몰랐다’는 말은 방패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방비하다는 뜻으로 작용할 수 있죠.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건 하나입니다.
혼자 판단하지 마세요.
처방받았든 아니든, 단순 복용이든 유통 의심이든—
모든 건 진술, 자료, 정황, 그리고 그걸 엮어낼 법률 전략으로 판가름납니다.


저 이동간은 단순한 상담자가 아닙니다.
수사 단계부터 법정까지, 시간 낭비 없이 빠르게 움직이며, 사건의 중심을 꿰뚫고 대처합니다.

펜디정 사건, 지금 손 쓰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방향을 바로잡으십시오.
그리고 그 방향은 제가 만들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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