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대규모 자사주 매입, 돈 관심 없습니다

ai, 로봇, 자율주행 그리고 영향력

by Mesker

테슬라가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최근 조금씩 오르더니 지난주 금요일에는 폭등했고, 주말인 일요일까지도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현재 주가는 드디어 410달러에 도달했습니다. 제 포트폴리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이라서, 저 역시 이 소식이 무척 반갑습니다.



하지만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테슬라는 원래부터 변동성이 엄청 큰 주식입니다. 이걸 견디지 못하면 투자자의 멘털이 흔들리고, 결국 버티지 못하게 될 수도 있죠.




일론 머스크 대규모 자사주 매입


지난주 금요일, 주가가 이렇게 급등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직접 자사주를 대규모로 매입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주당 약 390달러에 257만 주, 무려 1조 원 규모를 사들였습니다. 무려 6년 만에 이루어진 역대 최대 매수였죠.


개인 투자자에겐 상상조차 어려운 금액이지만,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실제로 하루 만에 테슬라 주가는 7% 넘게 치솟았습니다.


그렇다면 머스크는 왜 하필 지금, 이 시점에서 주식을 산 걸까요?




머스크의 진짜 목표



머스크는 이미 세계 1위 부자입니다. 단순히 돈을 더 벌기 위해 움직일 이유는 없습니다.


그가 원하는 건 테슬라 지분의 확대, 그리고 그 지분이 주는 영향력입니다.


앞으로 자율주행, AI, 로봇이 본격적으로 생활 속으로 들어올 겁니다.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권력이죠.


머스크는 늘 “AI의 위험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렇기에 누군가는 이 권력을 쥐어야 하고, 자신이 그것을 컨트롤해야 한다고 믿는 겁니다.


현재 그의 테슬라 지분은 약 12~13%입니다. 하지만 머스크가 목표로 하는 지분율은 무려 25%. 이 숫자는 단순한 욕심이 아니라, 회사의 미래를 자신 손에 쥐려는 의지로 읽힙니다.




12단계 보상안과 650% 상승의 꿈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에게 새로운 보상안을 내놓았습니다. 총 12단계 성과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지분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구조인데, 조건은 결코 낮지 않습니다.


1단계: 시가총액 1조 달러

2단계: 시가총액 2조 달러

3단계~10단계: 단계마다 0.5조 달러씩 추가

11단계·12단계: 각 1조 달러씩 추가


즉, 최종적으로 시총 8.5조 달러를 달성하면 머스크는 약 12%의 추가 지분을 받게 됩니다.


현재 테슬라의 시총은 약 1.3조 달러 수준인데, 여기에 도달하려면 주가가 무려 650% 올라 2,680달러까지 가야 합니다.


이걸 달성하면 머스크가 원하는 지분 25%가 확보됩니다.


이 보상안에는 시총뿐 아니라 자율주행, 로봇택시(Robotaxi), 휴머노이드 로봇(Optimus) 등 신사업 성과도 포함돼 있습니다.


결국 이번 자사주 매입은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앞으로 테슬라에 올인하겠다”는 메시지로 볼 수 있습니다.




“진심 모드”로 들어간 머스크



물론 변수는 언제든 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머스크는 조금 늦더라도 결국 약속을 지켜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행보가 더 크게 다가옵니다.


5년, 10년 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미래가 우리 앞에 펼쳐질지도 모릅니다. 그 한가운데에 테슬라가, 그리고 머스크가 서 있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우리는 지금, 그 거대한 이야기의 서막을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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