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을 잊을 수 없는 이유

by 서하

2026년 3월 5일, 목요일.


<종각역을 잊을 수 없는 이유>


새로운 고민의 시작은 종각역이었어.

꽤 로맨틱한 시작이었다고 생각해.

의도했던 장면이라고 말하면 너는 믿을 수 있을까.


새로운 시선의 시작은 부평역이었어.

거리는 감정을 이길 수 없어.

네 웃는 얼굴이 알려줬다고 말하면 너는 믿을 수 있을까.


새로운 자세의 시작은 어두운 카페였어.

나 역시 놓치고 싶지 않아.

솔직한 대화가 내 마음을 선명하게 비췄다고 말하면 너는 믿을 수 있을까.


3월 2일,

종각역을 잊을 수 없는 이유.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