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는 마음, 중도의 길

by 정 영 일

[욱하는 마음, 중도의 길]

나이가 들수록 가끔 욱하는 마음이 올라온다.

젊었을 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는 성향과 성격.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과연 나만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걸까.

사실 감정은 누구에게나 있다. 다만 그것을 드러내느냐, 조용히 다스리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이성이 그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감정은 혼란을 만들어낸다. 중요한 것은 감정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대상에게, 적절한 방식으로 느끼는 것이다.

분노와 불안은 외부에서 그대로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상황을 어떻게 해석했는지에서 비롯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감정을 이렇게 정의했다.

“감정이란 판단을 동반한 영혼의 움직임이다.”

감정은 단순한 충동이 아니라, 상황을 바라보는 나의 해석과 판단이 만들어낸 결과다. 그렇기에 감정을 억누르려 하기보다 올바르게 이해하고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경청’이라고 한다.

말을 잘 듣는 태도 그 자체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한 박자 늦추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경청의 핵심이다.

조금 느긋하고, 조금 진득하게 마음을 다스리는 것. 나이가 들수록, 그 자세가 삶을 지탱해 주는 힘이 된다.


욱하는 마음이 올라올 때, 나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한다.


> “지금 이 감정은 나를 해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게 하러 온 것이다.”


감정을 적절히 다스리고 이해하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렇게 할 때, 감정은 더 이상 적이 아니라 삶을 다듬어 주는 신호가 된다.

조용히 들여다보고, 호흡을 고르고, 글로 내려놓는 순간, 마음은 조금 더 단단해진다.


감정 다스리기 팁이란?

1. 감정을 판단하지 않고 관찰하기

2. 반응 한 박자 늦추기

3. 경청 연습하기

4. 글로 풀어놓기


감정은 억누르기보다 이해할수록,

내 삶의 중심을 단단하게 세우는 힘이 된다.


- 우풍 정영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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