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고비마다

by 정 영 일

[삶의 고비마다]

인생에는

세 번의 기회가 온다고들 말한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 기회만큼의 고비가

어김없이 함께 온다


길은 언제나

한 줄로 뻗어 있지 않고

우리는 늘

돌아가고, 멈추고, 다시 걷는다

그럼에도

내일이 있다는 사실 하나로

오늘을 견뎌낸다


무엇이 그렇게

어깨를 눌렀는지 알 수 없는 날들이 있다

숨이 가쁘고

발걸음은 무거운데

이유는 쉽게 말해지지 않는다


그러다 문득

아주 짧은 순간

기쁨이 스쳐 지나간다

그 찰나가

고달픔을 삼키고

다시 일어서게 만든다


안주하는 삶은

잠시 편안하지만

끝내 마음을 늙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불안함을 알면서도

다시 한 번

용기를 선택한다


박차고 나아간 길 끝에서

성공을 만나지 못하더라도

도전했다는 기억만으로

후회는 남지 않는다


삶의 고비마다

나는 배운다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

끝내 길을 건넌다는 것을


그리고 오늘도

고비의 한가운데서

나는 마음을 비운다


물처럼 흐르되

다투지 않고

머물되 집착하지 않으며


끝내 길을 적시듯

조용히

다음 희망을 준비한다


- 우풍 정영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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