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춤의 미학, 절제의 품격

by 정 영 일

[낮춤의 미학, 절제의 품격]

많은 재산을 소유한 이들이 오히려 자신을 낮추고, 부를 과시하지 않으며 담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속 깊이 감동이 밀려옵니다. 저희 손아래 동서 또한 1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자산가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고개를 깊이 숙이고,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90도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도는 그 사람의 크기를 보여주는 것이다."


학문에 깊은 조예가 있는 이들도 비슷한 말을 합니다.

"말을 아끼고, 물이 아래로 흐르듯 낮은 곳에서 주변을 바라본다."


그 말이 참 좋았습니다.

겸허한 마음이 없이는 그 어떤 지식도, 그 어떤 부도, 사람을 빛나게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자랑이 앞서는 이들을 많이 봅니다.

사업을 하든, 장사를 하든, 혹은 주식으로 큰돈을 벌었다 하더라도 그 모든 것의 진정한 가치는 결국,

"어떤 태도로 살아가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술잔이 넘치면, 오히려 모자란 것보다 못할 수 있습니다.

과유불급.

넘침은 언제나 위태로움을 불러오고, 이를 다스릴 줄 아는 '절제'와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야말로 삶을 지키는 중심이 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어떤 글을 올린다고 해서 모두가 공감하고 받아들이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는 동안, 저는 매번 스스로를 한 걸음 낮추고,

지난 시절의 우쭐함과 미성숙함을 돌아보게 됩니다.


인생은 지나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여정과 과정을 바라보는 눈이 더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자신을 낮춘다는 것,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노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은 반드시 빛을 냅니다.


이 글이 어디까지 울림이 닿을지는 알 수 없지만,

조금은 여유로운 시선과 따뜻한 성찰이 독자 여러분의 하루에 잔잔히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진심을 담아 써 봅니다.


낮추고, 비우고, 걸어가는 삶. 그 안에서 진짜 빛나는 것은

자신을 크게 보이지 않으려는 사람의 조용한 품격이 아닐까요?


- 우풍 정영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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