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고뱃 시
[건강]
사람들은 말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가장 중요해진다고.
젊은 날에는
그 말을 그저 스쳐 지나가지만,
시간이 조금씩 흐르고 나면
그 말이 얼마나 깊은 의미인지
조용히 깨닫게 됩니다.
건강이란
늘 곁에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는
조용한 친구와도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아무렇지 않게 숨을 쉬며
두 다리로 걸어 나가는
그 평범한 하루가
사실은 가장 큰 선물입니다.
젊은 날에는
세상을 다 가질 듯 달리다가
문득 어느 날 나이가 들어
숨이 가쁘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그때서야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듣게 됩니다.
건강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따뜻한 밥 한 끼를
편안히 먹을 수 있는 것,
햇살 아래서
천천히 걸을 수 있는 것.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하루를 마칠 수 있는 것.
돈도, 명예도
때로는 멀어질 수 있지만
건강이 곁에 있다면
삶은 다시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니 오늘도
내 몸에게
조용히 말을 건네봅니다.
“고맙다,
오늘도 나와 함께
하루를 버텨주어서.”
언젠가 시간이 더 흘러
지금의 오늘을 돌아보게 될 때,
우리가 가장 그리워하게 될 것은
어쩌면 지금 이 평범한 건강한 하루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만큼은
조금 천천히 걷고,
조금 더 웃으며
내 삶과 내 몸을
따뜻하게 안아주기를 바랍니다.
- 우풍 정영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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