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과 마음의 높이

- 필자의 시 한편

by 정 영 일

[체력과 마음의 높이]

나이가 들어

체력이 저물어 가는 날이면

마음도 함께 낮은 곳으로 흘러간다.


몸의 기운이 가벼워질수록

마음은 무거워지고,

어제까지만 해도 선명하던 길들이

오늘은 희미하게 멀어진다.


체력이 저하되면

마음도 가라앉고

하고자 하던 의욕도

조용히 등을 돌린다.


한때 또렷하던 삶의 방향마저

안개 속 길처럼 흐려져

어디로 가야 할지

잠시 서성거리게 된다.


마치

높은 곳에서 힘차게 흐르던 물이

기운을 잃는 순간

낙수처럼 아래로 떨어지듯,


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함께 내려앉는다.


그래서 사람은

지친 몸을 다시 일으켜 세우며

체력을 키우는 일도 배워야 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다시 해보겠다는 마음 하나,

흔들려도 놓지 않으려는

작은 의지일지 모른다.


몸의 힘은 때로 우리를 버티게 하지만

마음의 힘은

우리를 다시 걷게 한다.


그래서 삶은 결국

체력만으로 이어지는 길이 아니라


다시 살아보겠다는 마음이

조용히 붙잡고 있는

길 위에 놓여 있다.


- 우풍 정영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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