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5기 분석: 4월 16일 197화
'나는 솔'로 25기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옥순은 영호, 광수와 삼각관계를 이루고 있고, 슈퍼데이트권은 영호에게 사용했으나 광수에게 호감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회차가 마무리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왜 옥순은 착하고 웃상인 영호를 두고 왜 광수에게 호감을 느낄까? 광수는 영호에 비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자신을 강하게 어필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 분석하는 글을 적어보겠다.
프로필
옥순: 89년생 플루티스트
영호: 88년생 개업 약사
광수: 86년생 개업 의사
옥순은 나에게 먼저 호감을 표시하는 사람에게 슈퍼데이트권을 쓰겠다고 하였고 먼저 말을 건 영호에게 슈퍼데이트권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데이트 내내 옥순이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물론 나는 솔로 프로그램 특성상 잠을 못 자서 피곤할 수 있음). 또한 옥순은 영호님이 과하게 사과를 하거나, 자기반성을 하는 모습에 대해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었다. 그리고 데이트를 마무리하고 돌아와 광수의 둘째 딸 시에 빵 터지면서 광수에게 마음이 돌아선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 여자들은 소위 말하는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나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 멋대로 하는 모습을 남성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여자의 눈치를 보고 조심하는 남자는 남성성이 떨어진다고 여긴다. 더 직설적으로 말 하면 '내 작은 행동이 뭐라고, 저렇게 휘둘리는 모습이 남자답지 못하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옥순은 자신이 하품하는 모습에 과하게 눈치보고, 자꾸 사과를 하는 영호를 남자로 여기지 못하는 것이다.
반면 광수는 옥순에게 영호만큼 적극적이지 않은데, 이를 좋게 말하면 느긋하고 여유롭다. 옥순 입장에선 딱히 내 눈치를 살피지도 않고, 자기가 말 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서만 말하는 광수가 남성성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옥순이 영호에게 실망하고 숙소로 돌아온 후, 옥순은 광수의 시를 보고 함박 웃음을 짓는다. 시의 내용은 광수의 가상의 둘째 딸에 대한 이야기로, 옥순에 대한 이야기는 0이다. 따라서 옥순은 이 시로 인해 광수가 더 좋은 것이다. 자신에 눈치를 보지도 않고, 좋아하는 느낌도 들지 않는 오로지 자기가 말하고 싶은 내용만 말하는 그 시가 시원하고 남자답다고 생각하는 것!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는 꽤 많다. 하지만 나쁜 남자의 함정이 있다. 아무리 나쁜 남자여도,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어느 정도 조심하고 눈치를 보게된다. 따라서 나쁜 남자 바이브는 남자가 여자에게 반하지 않았을 때 나올 수 있는 바이브로, 사귀는 것까지는 가능해도 결혼까지 이어지기는 어렵다. 나쁜 남자가 결혼을 결심할 정도로 여자에게 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혼 적령기라면, 내가 나쁜남자에게 휘둘리는지 아닌지는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