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끝나지 않은 두드러기, 이번에는
시험 공부를 하기 전에
씻으려는데,
원래 매일 나던 두드러기와
다른, 새로운 형태의 두드러기가
목에 났다.
평소 두드러기는
옷으로 가려지는 범위에 났어서
혹여나 낮에 나더라도
큰 걱정이 안 되겠다 싶었는데,
지금 두드러기는
어제와 모양도 조금 다르며, 심지어
앞 목에 아토피마냥
불그스럼해 너무 걱정 된다.
겨울도 아니니 목을 가릴 수도 없고.
그나저나,
나 그정도로 스트레스 받는 거 아닌 거 같은데.....
우선 약은 먹었지만
얼른 가라앉아야 되는데
걱정이다.
내가 지금
해줄 수 있는 범위가 뭘까.
두드러기로 번진 목을 살펴보며,
불그스럼한 두드러기를 보며.
그냥,
얼른 시간이 흐르길 바라며.
약 효과를 기다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