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린 소설 <자기만의 집>을 읽고
한줄평: 사람들의 삶을 담담하게 풀어내지만, 슬프지 않고 따뜻한 소설.
그럼에도 담긴 날카로운 서사들. 날카로운 서사와 공존하는 따뜻함.
◻️ 상실과 시련에 방황하는 스물한 살 딸이 엄마의 삶을 헤아리며 자기 길을 찾아가는 애틋한 성장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갑작스럽게 맞이하는 새로운 동생, 이에 따라 다시 동생을 데려다주는 과정, 동생을 데려다주기를 포기하고 같이 사는 삶. 인간관계의 방황 등, 여러 부분에서 삶을 나타냈다.
◻️인간관계에서의 갑작스런 상실과 시련, 가족 관계에서의 아픔과 시련.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실을 잘 풀어냈다.
이 소설에서 가장 인상 깊은 포인트, 즉 기억해야 되는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아픔에 대한 담담함과, 작가의 문체가 만났다
전경린 작가의 소설은 어릴 때 접하고 오랜만에 접하였다. 그런데 어떻게 이리 담담한 소설인가. 담담하게 적는 소설은 쉽지 않기에 오히려 매혹적이다.
21살 딸이 겪는 아픔에 대한 방황이 혼란스럽지 않고 담담하게 적혀 있고, 이러한 '담담함'이 오히려 독자들이 책을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딸과 엄마의 관계, 딸이 엄마의 삶을 통해 배우는 성찰 부분.
정확히는 이복여동생을 다시 친아빠에게 데려다주는 과정. 그러한 과정에서 엄마와 관계된 사람들을 만나며, 딸이 스스로 성찰하는 부분이 매우 인상 깊다.
딸이 이 과정에서 엄마의 삶도 헤아리며, "인생"이란 무엇인지 많은 조언을 얻는다.
이런 조언을 얻는 부분은 독자인 나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 작가가 전하는 인생의 조언.
소설에서 작가가 직접적으로 조언을 주는건, 주인공이 "성찰"하며 깨닫는 부분이나, "대화"라고 생각한다.
<자기만의 집> 소설은, 피드에 업로드 한 것처럼 담담하게 전하는 문장들이 작가의 조언이라 생각했다.
담담하게 표현한 문장 속, 울림을 주는 문장. 그것은
작가가 독자에게 크게 퍼트릴 수 있는, 크게 울림을 주는 인생의 조언이다.
‼️ <자기만의 집> 소설을 통해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조언들과 아름다운 문장들이 참 좋았다.
누구에게 추천하나요?
- 삶에 대한 시련이나 상실을 담담하게 표현한 소설을 찾는 사람
- 좋은 문장이 가득 담긴 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
추천합니다!
* 이 책은 다산책방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그러나 브런치는 의무 서평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