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곁에 있어서 같이 즐겁게 지내는 건 소중해.
한줄평
사람의 삶에 누구라도, 무엇이라도 곁에 있을 때, 그것이 날 웃게한다면 참 소중한거야.
가방에 달린 작은 인형이 어느날 내게 말을 걸어온다. 21살 소미는 삼촌과 동생을 화재로 잃고, 다른 도시로 이사오게 된다. 삼촌과 동생이 살고 있던 집이 불타버렸기 때문. 그러나 소미는 화재의 날, 기억이 없다. 그래서 형사 원일로부터 의심을 받는다.
이후, 소미는 다른 도시로 이사와서 장난감 가게에서 일을 하게 된다. 이 장난감 가게는 특별한 장난감들의 공간. 장난감들이 말을 하고, 관계를 좋게 혹은 잘 풀리도록 도와준다.
여기서 나오는 관계는 친자매, 그리고 연우라는 아이와 철웅, 꿈을 이루려는 기타리스트와 실직한 기타리스트 등 굉장히 다양하게 나온다.
이러한 다양한 관계 속에서 활약하는 장난감들. 장난감들의 요술 덕에, 장난감 가게의 활약 덕에 사람들은 좋은 쪽으로 풀리게 된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다음과 같다.
탄탄한 전개
처음에는 화재 사건의 범인이 누굴까? 생각하는데, 점점 읽다보면 작가님의 전개 실력에 감탄하며 "이건 분명히 확실하게 화재 사건의 범인을 밝혀주시겠다"는 확신이 들어, 장난감 가게의 에피소드에 집중할 수 있다.
즉, 장난감 가게에서 풀리는 이야기들에
집중할 수 있다.
장난감 가게에 방문한 사람들에게 집중하며, 따뜻한 부분 등 모든 부분에 집중할 수 있다.
탄탄한 전개가 아니라면
사실 흐지부지 될 수도 있는데,
"이러면 아예
다른 부분도 안 풀리나?" 하는 걱정을 잊을 수 있다.
->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소중함을 알 수 있다.
곰이. 소미가 의지할 수 있는 친구는 말하는 곰인형이다. 철웅과 연우는 서로의 아픈, 상처 부분을 아는 사이. 우정을 보여주는 곁의 소중함을 보여준다. 연우에게는 또 강아지 동물도 곁에 있는게 소중하다.
즉, 그게 사람이든, 곰인형이든, 동물이든. 누군가, 무언가가 곁에 있어서 나와 함께 하며 웃으며 말할 수 있고 함께 곁에 둘 수 있는 사이는 얼마나 소중한가.
내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한다. 관계의 소중함에 대해서 너무 무감각했던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듯 싶다.
-> 장편소설인데 지루하지 않다.
장편소설인데도 지루하지 않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많은 전개를 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건 작가님의 가독성 있는 문체와 전개 같다.
추천해요!!!
- 관계의 소중함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싶은 분
- 지루하지 않은 장편소설 읽고 싶으신 분
- 가벼운 판타지 소설을 선호하시는 분
추천합니다!
* 출판사 북로망스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브런치는 의무 서평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