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가 단순 취미이지만 내 건강을 지켜주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아 주고, 스트레스를 날려준다면?
이건 취미 이상이다. 돈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지난번 알려드린 "공 올리기, 공 튀기기" 해보았다.
이렇게 쉬운데? 하는 분도 있고, 생각보다 어렵다? 하는 분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성공하셨으리라 생각한다. 누구나 조금만 연습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이런 작은 성공이 벌써 실력이 늘고 있다는 증거이고 이런 작은 성공이 모여서 실력으로 나온다.
-- 인사하고->줄넘기-> 스트레칭-> [공 올리기->공 튀기기]까지 해보았다.
공 올리기, 공 튀기기는 목표로 정해준 라켓에 공 올려서 10m 왕복, 50회 튀기기를 성공하면 다음부턴 하지 않아도 된다. 라켓, 러버, 공의 특성을 알아가고 친해지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된다.
[탁구 독학 비법서 실전 편]을 읽을 때에는 순서대로 읽을 것을 권한다. 순서대로 읽으면서 본인이 성공했거나 충분히 할 수 있으면 해 보고 넘어가면 되고 못하는 것은 꼭 채우고 넘어가길 바란다.
말 그대로 [탁독서실전편]은 수많은 시스템과 연습방법들 중에 시간이 부족한 아마추어 동호인에게 꼭 필요한 훈련방법을 추려냈기 때문에 단 한 가지라도 빼먹으면 엄청난 결과로 돌아온다.
제 주변의 이야기다. 탁구의 시작은 저와 비슷하나 탁구 기술 중 "포핸드 볼록" 기술을 배우지 않거나 게임에 제대로 못쓰는 두 분이 있다. 그래서 포핸드 쪽으로 공이 올 때면 "카운터 드라이브", "맞드라이브" 기술로 대응을 하지만 어렵고 고급 기술이 이기 때문에 성공률이 낮다. 몇 년이 지났지만 개선이 되지 않았고, 현재도 수년 전의 실력이 유지되고 있다.
이렇듯 항상 배우고 더 성장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의 켈리 최 회장은"나는 성장이 멈춰 있을 때 불행하다고 느낀다. 단지 남보다 돈이 많거나 잘났다고 느낄 때가 아니라, 스스로 성장한다고 느낄 때 행복을 느낀다" 고 말했다. 나도 마찬가지다. 지금도 줄넘기를 하고 스윙 연습을 하고 새벽에 운동 후 출근을 하면서 작게나마 실력이라는 먼지를 쌓는다. 20년 가까이 먼지 쌓이듯이 실력이 올라갔다. 주변 사람들 조차 아무도 지금의 위치까지 간다고 하는 사람은 없었다. 나 혼자 알고 있었다. 이렇게 거북이처럼 멈추지 않으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1. 공던지기
--> (오른손잡이 기준) 왼손 위에 공을 올려놓는다. 손바닥은 펴고 공은 손끝이 아닌 손바닥 가운데 오게 한다. 그리고 16cm 이상, 수직으로 던진다. 그리고 떨어지는 공을 받는다. 요령은 팔로만 하지 말고 무릎과 몸을 살짝 써서 던진다. 익숙해지면 공을 훨씬 더 높게 던져서 받는다. 이것이 서비스의 기초다.
간혹 동호인중에 기본기를 배울 때 아직 게임을 하지 않는다고 서비스를 늦게 배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큰 잘못이다. 게임에 쓰지 않더라도 서비스의 기초가 되는 동작들은 연습을 하여야 한다.
포인트 : 1. 손바닥을 펴고 손끝이 아닌 손바닥 가운데 공을 올리고 16cm 이상 던지고 받는다.
2. 팔로만 하면 공이 불안해진다. 무릎과 몸을 살짝 써서 공을 던지고 받는다.
2. 원바운드로 벽에 공치기
--> 공 튀기기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우선 넓은 벽 1-2m 앞에 선다. 공을 튀기는데 벽으로 튀긴다. 순서는 내가 공을 벽 쪽으로 공을 친다> 벽에 공이 맞는다> 땅에 공이 맞는다> 내가 다시 벽 쪽으로 공을 친다. 제자리에서 튀기는 것보다는 난도가 높다. 라켓, 러버의 특성을 파악하고 팔의 힘 조절 능력을 길러준다.
내가 강하게 치면 벽에 맞은 공은 멀리 튀어나와서 바운드가 되며 본인도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내가 약하게 치면 벽에 맞은 공은 가까이 튀어나와서 바운드가 되며 본인도 벽과 가까이 위치해 있는다. 만약 정면이 아닌 위치로 공을 튀겼을 때 바운드도 방향이 바뀌게 되는데 이럴 때는 본인이 공 위치까지 움직여서 다시 공을 벽 쪽으로 튀긴다.
포인트 : 1. 방해물이 없는 넓은 벽 앞에서 연습한다.
2. 처음에는 약하게 쳐서 짧은 바운드된 공을 연결시켜보고, 익숙해지면 조금 더 힘을 주어서 벽하고 조금 더 멀리서 바운드된 공을 연결시킨다.
3. 노바운드로 벽에 공치기
--> 2. 원바운드로 벽에 공치기와 비슷하지만 노바운드로 벽에 공치기는 말 그대로 바운드 없이 치는 것을 말한다. 순서는 내가 벽 쪽으로 공을 친다> 벽에 공이 맞고 튀어나오는 공을 땅에 닫기 전에 벽으로 다 시친다. 바운드로 공을 치는 것보다 공이 빨리 오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준비를 해야 한다. 원바운드와 마찬가지로 공을 정면이 아닌 쪽을 튀겼을 땐 내 몸도 그쪽으로 움직여서 벽 쪽을 다시 튀긴다.
포인트 : 1. 방해물이 없는 넓은 벽 앞에서 연습한다.
2. 처음에는 약하게 쳐서 벽 가까이 튀어나오는 것을 다시 라켓으로 치고, 익숙해지면 조금 더 힘을 주어서 벽하고 조금 더 멀리 튀어나오는 공을 연결시킨다.
용구가 익숙해지기 위해 공을 가지고 여러 가지 놀이를 해볼 수 가있다. 하지만 위의 3가지와 [탁독서] 4편 - 공 올리기, 공 튀기기 2가지는 꼭 도전해서 50개를 연결하길 바란다. 누군가는 이런 것들이 탁구 시합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터부시 하는 경우가 있다. 절대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 예를 들면, 탁구 시합은 수능시험에 비유할 수 있다. 모든 것을 쏟아 내야 한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유치원생이다. 수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지금은 주사위를 가지고 놀아야 할 때다. 이것을 확실히 인지하길 바란다.
[탁독서실전편]에서는 탁구라는 스포츠를 처음 접하는 순간부터 시작하여 고수가 되는 순간까지 순서에 맞게 설명한다. 탁구 유튜브를 찾아보아도 초보자가 처음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지 그런 과정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수개월, 수년 연습한 동작을 영상 한순간만 보고 따라 할 수 도 없다. 더 와닿게 설명드리면 유치원생이 수능 시험지를 보고 있는 것과 같다. 검은 것이 글인지. 흰 것이 종이 인지도 모를 때다. 그러니 영상에 자극받아 파워드라이브 완성한다고 무리하면 안 된다. 설령 완성한다고 해도 실력은 낮을 가능성이 높다. 강한 드라이브를 하려면 몸의 움직임도 그만큼 빨라야 하며, 공에 대한 예측, 위치 파악과 그에 맞는 풋웍 등이 잘 되어 있어야 기술을 쓸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기술을 쓸 수 있는 수준이 되면 그쪽으로 공은 안 준다. 수학만 공부해서 수능시험을 보러 간 것이다.
[탁독서기술편]은 영상에 나온 멋진 폼이나 자세, 기술이 처음에는 어떻게 시작을 했는지 알려주고 그것을 따라 할 수 있게 쉽게 설명한다.(미정)
[탁독서실전편]은 멋진 게임을 하기 위해 어떤 것을 연습해나가야 하는지 쉽게 알려준다. 속담"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처럼 기술도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기술을 쓰고 그 기술을 연결시키는 방법 및 필수 연습법을 알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나머지는 본인의 노력에 달렸다. 운동 시간이 짧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따라만 온다면 누구나 멀리 있는 목표가 어느새 가까이 와 있음을 알 것이다.
명심하여야 할 것이 있다. 탁구를 아무리 잘해도 인성에 문제가 있으면 인정을 못 받는 것은 당연하다.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으리라. 그래서 [탁독서실전편]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문 열고 들어서는 순간 눈을 마주치며 하는 "인사"였다. 이런 탁구 에티켓은 탁구를 즐기기 위한 기본인데 의외로 잘 모르거나, 안 지켜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승, 패 중 [승]을 하여도, [패]를 하여도 "잘 배웠습니다."라고 인사하면 이긴 사람은 단지 탁구는 이겼지만 겸손함을 유지할 수 있고, 진 사람도 상대를 인정하고 나도 발전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진다. 꼭 실천하길 바란다.
코로나로 바뀐 게 있다면 운동 시간을 새벽으로 당긴 것이다. 요즘 매일 새벽 운동 후 출근을 한다. 하루가 즐겁다. 새벽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