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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롱다리박 Jun 19. 2023

(탁구에세이) 33. 부자가 되고 싶다. 미치도록 -2

자유를 향한 갈망이 커지고 있다

"탁구종합병원"

[롱다리 박 탁구 클리닉 ] -

[ 탁구 에세이]




### 부자가 되고 싶은 근본적인 이유는 단순하다. 하루 종일 탁구만 치고 싶어서다. 무슨 소리인가 할 테지만 시간적 자유, 경제적 자유,  관계적 자유를 얻어 내가 원하는 것을 마음껏 해보고 싶어서다. 가족끼리 매년 해외에서 1-2개월 살기, 세계 일주, 우주여행이라는 작은 목표도 생겼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이유도 탁구로 인해 누구나 하지 못하는 것을 해낸 경험 때문이다. 


누군가 결혼 후 5년 안에 변화가 없으면 목표를 이루기는 힘들다고 했다. 직장이든 결혼생활이든 그 환경에 적응하면 변화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5년 안에 30억이라는 목표로 잡았다. 


## 나는 탁구를 배울 때는 내가 알려준 대로 해야만 실력이 더 향상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제로 부자가 하라는 데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심이 많이 들었지만 믿어야 했다. 아무리 잘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과 서로 신뢰가 없으면 목표를 이루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다. 가르치는 사람 의도대로 최선을 다해보지 않으면 결과에 실망하기 쉽다.


* 주식


  학창 시절에 주식 책 몇 권 읽고 접해본 기억이 나서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몸은 이미 시작했다. 우선 책을 읽고 인터넷상의 자료를 찾으며 공부했다. 중요한 것은 노트에 정리도 하면서 집중했다. 


한 번에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뭔가 잡힐듯하면서도 가까워지지 않는 듯했다. 그러던 중 나에게 맞는 사람을 유튜브에서 찾았다. 내가 그분처럼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그래서 책을 사고 모든 영상을 찾아보면서 실력을 쌓았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실력이 한 단계 올라감을 느꼈다. 


주식 공부의 핵심은 "나만의 기준과 원칙이 나에게 있는가?" 였다. 


나는 그분처럼 기준과 원칙을 정하고 여윳돈으로 차근차근 주식에서 자신감을 얻어 가고 있다. 


* 목표를 노트에 쓰기.(5년 안에 30억 번다.)


  주식 책을 주로 읽었지만 돈과 경제, 부자에 관한 책은 모조리 읽기 시작했다. 읽다 보니까 공통점이 있었다. 


1. 꾸준한 운동


2. 꾸준한 독서


3. 정교한 시간관리


역시 진리는 간단하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쉬운 것부터 시작했다. 특히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을 한 문장으로 만들어서 100번 말을 하든지, 노트에 적는 것이었다.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냥 적었다. "5년 안에 30억 번다"를 하루에 100번 노트에 적었다. 대신 나와 약속을 했다. 지진이 나도 100번 적고 도망갈 거라고. 


코로나 감염으로 며칠 못 적을 땐 하루에 몇백 번을 한 번에 적더라도 하루 100번은 채웠다. 분명 누군가 이것을 "노트에 적는다고 부자 되나?" 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탁구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운동을 하다 보면 간혹 나에게 다가와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분은 지나고 보면 실력이 꾸준히 향상되어 있었다. 물론 나도 내가 배울 것이 있는 사람이면 다가가서 물었었다. 그런데 물어봤을 때 정답을 얻어서 실력이 향상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답을 알려주지 않아도 그 질문 자체를 하는 사람은 어떤 문제에 대해서 꾸준히 생각을 한다는 것이고 결국 본인이 원하는 정답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많았다. 그것이 열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엇을 알아내려고 하는 "궁금증" 그 자체로 이미 실력 향상의 조건이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100번을 적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것만 적어서는 부자는 안될 것은 확실하다. 그러면 직업에서든 부업에서든 무엇인가 해야 한다. 어떤 것이든 실천하지 않으면 부자가 안될 것이 확실하니까. 


그래서 온라인 쇼핑몰 스마트 스토어를 시작했다. 쿠팡 파트너스도 시작했다. 인터넷으로 광고를 보고 돈을 받는 부업도 했다. 나라장터에 입찰하는 부업도 했다. 탁구 클리닉 레슨도 좀 더 적극적으로 가르치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을 상대로 탁구 강좌 또는 워크숍을 하는것도 구상 중이다. 

100번 100일.이렇게 적으니 놀랍다.



매일 100번을 100일 동안 적었다.


그런데 놀랄 필요 없다. 현실은 현실이다.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몇 개 없다. 만약 직장을 다니지 않고 모든 시간을 부업에 쏟으면 다르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지만 퇴근 후 짧은 시간 투자해서 큰 효과를 내기는 욕심인 것을 나는 안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실천에 초점을 맞췄다. 그중에 나에게 맞는 것을 찾고 내가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것을 찾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내가 다른 스포츠 보다 탁구에 열정을 쏟고 사랑하게 되었듯이 많은 재테크 중에서도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알고 있다. 그것이 힘들 더라도 재미가 있으면 꾸준히 최선을 다할 것을 알고 있다.




역시 쉬운 것은 없다. 아무리 유튜브에서 쉽다고 설명을 하더라도 쉬운 것은 없다. 실천을 해보면 느낄 것이다. 실천을 해보니 어떤 것은 잘 진행된 것도 있고 어떤 것은 더 깊은 지식과 시간을 요하는 것도 있었다. 직장 퇴근 후 짧은 시간에 이것저것 하려니 벅찼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직장 생활로 부자 되기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도전한 부업 중에 생각보다 빨리 성과를 낸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입찰 관련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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