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동정심

3. 쓰이는 삶과 쓰여지는 삶

꺼낼수록

가슴이 우는 사람


너는 애쓰지 않는데도

나는 참 아프다


귀해져야지

온통 연거푸

쓰다듬을 뿐


내겐 너를 부하게

할 힘 없어

해명 못할 차오름과

울컥임 뿐


내 손 닳을 때까지 너를

연거푸 또 연거푸

손길 향하지


Q. 동정심으로 내 몸이 향하게 하는 이가 있나요?
이전 20화02. 손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