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남기는 삶과 기록하는 삶
따끔거림으로 보이는
손의 붉은 흔적
흔적의 시작
거슬러 올라간다
작은 긁힘 몇 번들
따가울 때 즘 되니까
자각한 거다
이미 벌어진 일
속상해하는 사이
누군가 건네준
반창고
다시는 내 삶에
생채기 같은 아픔
없길 바라면서도
반창고 하나에
조금 따가워도
살만한 삶이네
한다
Q. 반창고처럼, 살만한 위로를 받은 적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