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무서운 사람 아니야목소리가 크고말이 좀 낯설고다가오는 손이 거칠어 보여도이 사람은 누구냐면잘봐바 닮았지아빠의 아빠야낯설지 맞어아빠도 그랬어아빠도 어려워서삼십년은 낯을 가렸나봐그런데 아들아빠가 아빠가 되고 나니아빠한테 낯가린 시간이너무너무 아깝고가슴까지 쿡쿡 아파그래서 말이야 아들아빠가 부탁해우리 아빠 잘 부탁해아빠도 같이 노력할거야낯설었지 괜찮아조금씩 천천히 다가가자좋은 사람이야아빠의 아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