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기대에 맞춰 꾸며진 모습으로 환영받기보다는, 나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고 외면당하는 것이 더 가치 있다.
진정한 자유와 행복은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서 벗어나, 본래의 나로서 존재할 때 비로소 찾아온다. 세상은 종종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되기를 강요하지만, 그 요구에 맞추는 순간 자아는 사라진다.
자기 자신과의 연결을 잃어버린다.
칭찬과 인정 속에서도 공허함을 느낄 때, 그것은 우리가 진정한 나로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다.
진정한 자아를 감추고,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것은 마치 아름다운 포장지 속에 공허한 상자를 두는 것과 같다. 상자를 열어보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실망할 뿐이다.
반면, 나 자신의 본질을 드러내는 삶은 때로 고독하고 불편할지라도, 그 속에는 진실된 관계와 의미가 담겨 있다.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살 때, 비록 그것이 갈등을 초래하고 불편한 시선을 불러오더라도, 가장 온전한 형태로 존재하게 된다.
흔히 사랑받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그러나 그 사랑이 진정 나를 향한 것인지, 아니면 내가 입은 가면을 향한 것인지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본래의 나로 사랑받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본연의 모습으로 세상과 대면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편이 낫다.
진정한 삶의 아름다움은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에서 시작되며, 이해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진실된 길을 선택할 용기를 얻는다.
덧)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둥근달은 각진 모서리를 버렸기에 아름다운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참! 아프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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