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나라로
"얘야~, 너 혼자 집에 있는 거야!~"
어딘선가 꼬맹이를 부르는 소리.
꼬맹이는 두리번 두리번 방안을 둘러 본다.
'대체 누가 나를 부른 거야~, 집엔 나혼자 있는데~, 아빠,엄마는 출근했는데...'
"여기야, 여기~!!"
소리가 나는 쪽으로 향하는 10살 꼬맹이.
앞에는 장농 하나가 있다.
"그래, 이쪽이야~!"
장농에서 말소리가 난다.
"어 장농이 말을 하네~, 너 어떻게 말을 하니~"
"웅, 난 말할수 있는 재주 좋은 장농이야~"
"와~,세상에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대신, 부모님께는 비밀로 해죠~, 알았지!"
"웅 알았어~! 근데 나를 왜 불렀어~?"
"음..너 심심한거 같아서, 너 혹시 가고 싶은데 없어~"
"나 말이야~?"
"그럼, 너말고 또 누가 있니?"
"난 동물원에 가고 싶어, 근데 동물을 만질 수가 없잖아, 호랑이같은 사나운 동물도 만지고 싶은데.. 그럴수 없으니깐 시시해~!"
"난 네가하고싶은거 들어줄수 있는데~?"
"정말~! 어떻게~~?"
"내 장농문을 열고 들어와서, 눈을감고 네가 원하는 것을 상상을 해봐~?"
"알았어~"
꼬맹이는 장농에 들어간다.
문이 자동으로 닫히고, 꼬맹이는 눈을 감고, 가고싶은 상상의 나라를 생각한다.
"됐어, 이제 눈을 떠봐~!"
장농문이 열리고, 장농안으로 환한 빛이 들어오며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새 파란하늘에 익룡이랑 여러 종류의 새들이 날아다니고, 육지에는 여러 육지 동물과 공룡들이 떼지어 있었다.
그 무리중 토기 한마리가 꼬맹이 앞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나에게 말을 건다.
"안녕, 넌 이름이 모니~"
"웅, 난 보람이라고해"
"여기 온걸 환영해, 여기 있는 동물들은 다 너의 친구가 되어줄꺼야. 같이 뛰어 놀고,춤추고, 노래하고...., 잘왔어 친구야~~"
갑자기 하늘에서 기러기 한마리가 구름을 입에 물고 보람이 앞으로 다가왔다.
"먹어봐~! 아주 달고 맛있어~~"
"어 이거 솜사탕아니야~? 너무달고 맛있다.!!"
토끼가 보람이를 보고 따라 오라고 손짓하다.
토끼를 따라가니 숲이 나오고, 나무에는 향긋한 단내나는 꽃들이 열려있고,
꽃이 진 나무에는 달콤한 과자들이 주렁주렁 열려있다.
"배고프지! 따먹으렴~! 꽃도 아주 달어~~먹어봐 !!"
옆을 보니 곰한마리가 보람이를 행복한 얼굴로 쳐다보며 꿀을 먹고 있다.
곰 주변에는 벌들이 몰려와 곰한테 꿀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갑자기 독사 한마리가 보람이 앞에 나타 났다.
"꼬마야, 나 저 과자를 먹고 싶으니, 하나 따서 내입에 넣어 줄래~~?"
그 독사의 얼굴은 난폭해 보이지 않았고, 상냥하게 부탁했다.
"그래 여기있어"
"고마워"
보람이는 여기에서 배부르게 먹고, 숲에서 초원으로 다시 나아갔다.
갑자기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앞에 나타나 말했다.
"내 머리위를 탈래?"
브라키사오르스 머리에 탄 보람이는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찔함 보다 넓은 초원의 동물 친구들을 볼수 있어서 너무나 신기했다.
그리고 브라키사오르스가 고개를 땅에 내리면, 이만한 미끄럼틀이 필요없었다.
보람이이는 너무 신났다.
광장 앞에는 모든 육식동물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궁둥이를 실룩 거리며 춤을 추고있었다.
호랑이, 기린, 코기리, 표범, 늑대, 여우, 곰 할것 없이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모여서 신나게 춤을 추고있다.
보람이도 신나서 실룩실룩 춤을 춘다.
하늘에서는 여러개의 해가 있었는데, 그 해마다 각기 다른 색상을 지니고 있고,
그 해들도 음악에 맞추어 리듬을 탄다.
보람이도 열심히 춤을 추느라, 피곤한 티를 낸다.
보람이를 주시하고 있던, 팬더곰 한마리가 보람이 곁으로 다가온다.
"꼬마야, 머리를 내 배에 기대고 자렴."
팬더곰의 배는 더무나 포근하다.
그리고 기러기 한마리가 날아와 날개를 펼쳐서 덮어준다.
몇시간이 지났을까~~?
누가 보람이를 흔들어 깨운다.
보람이는 무거운 눈꺼풀을 비비며 바라본다.
"아니, 얘가~! 왜 장농에서 자고 그래!"
일어나 보니 엄마였다.
창문을 보니 해는 져서 산에 걸쳐있다.
"엄마, 동물 친구들 어디갔어~~?"
"얘가 무슨 말을 하는거야~~, 언능 밥이나 먹어~~!!"
보람이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엄마를 바라 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