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노동요가 필요해!!!(30일 드로잉 시즌1-24)
무더운 여름, 오전에 일이 쉴틈없이 바빴다. 오전엔 마음에 여유가 있어 라디오를 들었는데, 오후가 되니 피로가 몰려와 라디오로는 에너지가 충전이 되지 않았다. 내겐 노동요가 필요하다 느껴 여러곡들을 검색했다. 에미넘의 강렬한 힙합곡을 들을까 하다가 결국 드렁큰 타이거 노래모음곡을 들었다.
요즘 노래 부르는 취미가 생겼다. 옛날엔 노래키가 안올라 갔었는데, 이상하게 지금은 노래 키가 올라가다보니(가성을 써서) 내가 부를수 있는, 즐길수 있는 노래가 엄청 많다는 걸 알았다.
노래 부르는 재미를 붙이자, 노래를 한곡 한곡 외워서 “자동차노래방 시리즈”로 SNS에 짧게 올리면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떠올라 이미 하나 올렸고, 양산 오봉살롱에서 하는 “좋은 사람 수집전(가제)” 한달 전시에 드로잉토크쇼 오프닝에서 내가 공연을 하기로 SNS에 공언을 해 버렸다. 오프닝은 드렁큰 타이거의 “위대한 탄생”이다. 랩이다보니 아직 외우는데 익숙치 않지만, 두번째 곡인 “비와당신”은 거의 다 외워서 부를수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 대략 한달정도 남았는데, 열심히 연습해서 외워 프로페셔널 하게 공연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