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글, 그림

처음 들어본 줌 영어회화 수업.

by 박조건형



일주일전 부터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뭐 특별한 건 아니고, 운전 납품할때 운전하면서 유투브로 틀어놓은 생활회화영어를 듣고 따라 발음해 보는 것이다.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대단한 목적이 있어서는 아니다. 최근에 몇차례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전혀 두렵지 않고 재미있었던 경험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에 외국 작가들을 팔로우를 하는데, 나아중에 외국 드로잉 작가들과도 더 긴밀하게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이다.


최근에 라디오 즐겨듣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가 이제 영어공부로 갈아 탔다. 물론 회사일이 피곤할땐 그냥 라디오를 틀어놓긴 하지만, 그게 아니면 영어회화 유투브 틀어놓고 따라 발음한다. 영어는 자꾸 큰 목소리로 발음해 버릇해야 느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내가 속해 있는 단톡방에 영어로만 진행하는 줌수업이 4회 있다는 정보를 알고 특별한 고민 없이 바로 신청을 해버렸다. 1시간 30분 수업인데, 인원이 강사 선생님까지 네명밖에 안되어서 내 차례가 자주 돌아와 진땀을 빼긴 했다. 그래도 두려워 하지 않고 말해 보려 노력했다. 처음인데, 그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셀프 칭찬해 본다. 기특하다 박조건형. 그리고, 이 영어 회화수업이 퀴어와 관련된 수업이라 퀴어역사에 관한 수업을 들었다. 대부분 뭔소리인지 모르기도 하고, 그중에 대충 뭔말인지 눈치만 채는 정도였다.


앞으로 3회 수업이 더 남았다. 오늘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그만이다. 해보지 않은것을 새롭게 도전하는 내 모습이 참 좋다. 뭐 영어로만 진행하는 수업 네번 듣는다고 뭐 달라지겠는가. 그냥 묵묵히 재미있게 나는 운전납품하면서 영어 회화 혼자 문장 따라 낭독하며 공부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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