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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조건형 Aug 12. 2023

생활글, 그림

5000일 기념 데이트



5000일을 저와 함께 해주신 김비님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몸보신겸 해운대에 있는 “이우철 한방누릉지 삼계탕”에 가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배가 든든해지는 느낌이라 종종 찾아 먹어야 겠습니다. 사람이 붐비는 가게 같아서 집에서 10:30에 출발해서 11:30즈음에 도착했는데 우리가 먹기 시작할때부터 사람들이 줄을 잇기 시작하더군요. 식사 시간 피해서 가면 좋을 맛집입니다.


숲성애자인 김비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금정구 북문로에 있는(정말 산속으로 좁은길을 올라와야 있는 장소입니다) 카페 아이리에 왔습니다. 건물도 멋지지지만, 우리는 숲속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네요. 저야 숲에 별 감흥이 없지만, 짝지가 좋아한다면 저도 좋습니다. 숲성애자인 분들에게 추천해 보는 카페 입니다. 참가로 장소값이라 그런지 음료가격과 빵가격이 쎈편인데, 그렇게 맛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숲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김비님이 행복해 하셔서 저도 행복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숲속 여기저기에 사람들이 흩어 있어서 붐비는 느낌도 들지 않아 좋네요. 애견을 데리고 온 가족들도 여기저기 보입니다. 5000일 데이트를 이렇게 하며 보냅니다. 앞으로 5000일 재미나게 잘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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