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2 짧은 감상.
아바타 2 짧은 감상.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아바타2를 보며 감탄을 하며 봤다. 3시간이 넘는 장면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기가 쉽지 않고 대중적으로 이야기를 풀어 가는 능력이 탁월함을 인정한다. 그리고다른 행성의 세계를 정말 디테일 하게
설정하고 그린 모습도 놀랍다. 다만 전쟁을 다루는 영화다보니 다보고 나니 진이 빠졌다.
중간에 포경 장면이 너무나도 디테일하게 폭력젹으로 묘사된다. 포경 금지의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 포경 장면의 잔혹함을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옳은 것일까. 그 장면을 볼때 너무나 힘들었다. 개식용문화 반대를 위해 개를 잡는 장면을 꼭 리얼하게 묘사해야 할까. 광주의 잔혹함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대중영화에서 진압장면의 잔혹함을 그대로 재현해야할까. 감독의 그런 연출이 관객에게 또 다른 트라우마를 안겨주는 게 아닐까.
영화를 다보고 나서 이런 의문이 계속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