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우울증자조모임 후기(경주 너른벽 책방편)
네번째 우울증자조모임 후기(경주 너른벽 책방편)
원래 12월 1일 모임이었는데, 제가 심한 독감에 걸려 한주 미뤄 12월 8일 금요일 모임을 했습니다. 원래 저포함 다섯분이 하기로 했는데, 한분이 심한 감기가 다 낳지를 않아 불참하시고 네분이서 이야기 나누었어요.
제 우울증의 주된 증상은 심한 무기력이라 성인 ADHD를 다룬 책은 제게는 낯설었어요. 성인 ADHD를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읽은 것 같은데, 다른 세분은 자기 이야기인것 같은 부분이 많다며 공감이 많이 되었다고 하셨어요. 네명다 페미니스트이다보니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어떻게 페미니즘을 접했는지도 공유했어요. 제삶의 구원자이자 이번 생애 최고의 파트너인 짝지와 제가 어찌만났나 궁금해서 썰을 풀기도 했습니다. ^^너른벽에서 만나면 늘 작당모의를 하게됩니다. 페민니즘과 관련되 초딩자녀에게 어떻게 젠더교육을 시킬지에 대한 강의를 또 잡아서 저는 또 거기에 참석하고, 이날 참석하신 다른 분과 뭔가 행사하나를 진행하려고 시간을 조율중입니다.
깊게 이야기 나누기에는 네명에서 다섯명이 좋은 것같긴 하지만, 우울증 자조모임은 언제나 열려 있으니 마음에 힘듬이 있거나 자신이 우울증 같거나 우울증인 분들, 혹은 타인의 우울증을 이해하고픈 분들은 매달 한번씩 있는 자조모임에 참여해 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1월은 서울번외편이 잡혀서 1월 6일 토요일 17시에 서울에서 10명정원으로 모객을 해서 다섯번째 자조모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저와 함께 조인 하시는 김경진 작가님께지 주말즈음 공지를 올려주실 예정입니다. 다음책은 리단 작가님의 <정신병의 나라에서 왔습니다> 를 읽고 이야기 나눕니다. 기본적으로 읽어오시면 좋지만, 혹여 읽지 못하더라도 참여는 가능합니다. 그래도 읽어오시면 함께나눌 이야기가 많겠지요?^^;;
다섯번째 서울번외편 자조모임은 이번 주말 공지가 뜨면 제가 다시 공유하겠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이 많아 서울번외편을 노리는 분이 많으니 신청이 다 차기전에 얼른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그럼, 우리 한달뒤에 또 뵈어요.^^이번엔 서울에서 뵙네요. 여섯번째 자조모임은 늘 하던대로 부산 화명동 무사이에서 2월 2일 금요일 19시에 있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