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택배(간단그림일기)
경동택배(간단그림일기)
우리 회사에서 택배붙이러 자주 가는 “경동택배”. 드럼채로 가져가거나 빠레트에 물건을 올려 랩을 싸서 가져가면 주소지 스티커를 붙이면 끝이다. 종종 택배로 온 드럼을 가지러 올때도 있다. 직원들이 없을땐, 택배 지게차로 짐을 내려 놓기도 한다. 여름에는 현장에서 짐을 분류하고 배송 스티커를 붙이느라 땀을 비오듯이 흘리는 걸 보면 안쓰럽다. 사장님 아드님이 종종 택배 현장에 오는데, 20대인데 자폐가 있으신 것 같다. 내가 인사하면 반갑게 인사를 받아주시고, 때론 내게 먼저 아는체를 할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