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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조건형 Mar 11. 2024

간단그림일기

하루 세 번 산책하는 칠복이(간단그림일기)

하루 세 번 산책하는 칠복이(간단그림일기)


회사에 있다보면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주변 주민들이 있다. 하루에 세번 산책하는 칠복이가 그렇다. 회사앞에 화물차를 주차해 놓고 드럼을 내리거나 실을때, 종종 뛰어가는 남자어른과 칠복이를 보게 된다. 칠복이가 지나가면 “칠복아~” 이름 부르고 다가가서 쓰다듬는다. 성정이 얌전해서 그런지 조용히 있는다. 그렇게 하루에 세번이나 뛰어다니는데, 체격이 좀 통통한 편이다. 이렇게 운동과 산책을 시키는데, 왜 체격이 이렇게 드럼통 같지? 라는 생각만 하고 주인분에게 물어보진 않았다. 칠복이가 산책삼아 지나가면 늘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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