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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조건형 Mar 12. 2024

간단그림일기

파마한 너른벽 사장님(간단그림일기)

파마한 너른벽 사장님(간단그림일기)


토요일에 포항 친구들을 경주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황리단길이 복잡할거 같아 너른벽 앞에 주차를 해놓고 일찍 와서 사장님과 수다떨고 놀았다.(황리단길 앞 거리를 두고 이쪽은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없는 곳이다) 경남 유일의 페미니즘 책방을 경주에서 열었다는 사실도 고무적이고 최현숙 선생님 북토크에 처음 왔는데, 그 이후로 너른벽은 내게 좋은 아지트가 되었다.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여러가지 작당모의를 너른벽에서 하기도 했고, 5월 25일에는 포항친구의 사람책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18년 간호사로 일했던 이야기를 듣는 시간) 책방 옆에 미용실에서 파마를 하고 와서 풀기전에 보자기를 한 모습을 셀카를 찍으시길래, 일하는 척 포즈 잡아보라고 말씀드려서 사진을 찍었다. 너른벽은 내 좋은 아지트다. 페미니즘을 널리 널리 전염시킬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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