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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조건형 Mar 10. 2024

간단그림일기

홍예당 똥손그림일기 원데이 후기

홍예당 똥손그림일기 원데이 후기



서면에 위치한 홍예당에서 똥손그림일기 원데이 했습니다. 여섯명이 신청하셔서 조촐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했네요. 자신은 정말 똥손이라 생각해서 수업을 쫓아갈수 있었을까 걱정하신 분들도 있었지만, 수업은 너무나들 재미있었다고 감상을 나누어주셨습니다.^^


그림을 잘그리고 못그리고, 똥손이고 아니고는 그림일기를 그릴수 있냐를 결정하는 부분은 아닙니다. 저의 똥손원데이를 들으면 그림일기가 자신도 가능함을 아시게 될겁니다. 다만, 일상속에서 하루에 20분을 그림일기 그리는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의지가 있느냐, 강하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우리는 똥손입니다. 두시간 수업으로 그림이 얼마나 늘겠습니까? 그냥 접근 방식 자체를 새롭게 알려드릴 뿐입니다. 똥손이니 그림이 안그려지는 건 당연하고 잘 그리고 싶은 욕심을 일단 내려놓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놀이로 낙서로 접근하는게 중요합니다. 어린시절 8절 스케치북에 거침없이 그려대던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려 봅시다.


일상속에서는 무수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대단한 걸 일기로 남기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그림일기의 소재가 됩니다. 제가 50일째 매일 간단그림일기를 하면서 똥손원데이를 네번이나 수업을 했네요. 왜냐면, 이 재미있는 놀이를 많은 어른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너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니 그런말 하는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그림을 안그려본 분도 제 수업 한번만 들어보면 할수 있다는 걸 아시게 될거에요. 원데이를 한번하고 나서 일상으로 돌아가면 여러분에겐 그림 그리는 근육이 없기에 혼자서 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원데이를 들은 분들에게 그림일기 한권채우기 단톡방에 함께하시길 권하는 겁니다.


다른 똥손들의 그림을 보는 것도 일기를 읽는것도 의외로 기다려지고 재미있거든요. 그림일기를 자주 쓰다보면, 내 일상을 더 들여다 보게되고, 내 일상의 이야기들을 발견하게 되고, 내 마음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는 매일 매일 그림일기로 담고 싶은 꺼리가 넘쳐나서 어서 담고 싶어 안달이 납니다.


지금현재 18명이 함께하는 그림일기 한권채우기 단톡방을 운영중입니다.^^ 저는 매일 그림일기를 올리고 있구요. 저는 아마 2~3년은 매일 그림일기를 올릴거 같아요. 왜냐면, 재미있으니깐. 그리고 2~3년정도 하면 80매짜리 연습장이 10권 넘게 만들어질 것이고, 또 모르죠, 책이 나올 기회가 생길지…….


자, 여러분, 똥손그림일기 함께 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원데이클래스 필요한 공간에선 연락해 주세요.^^


박조건형 010-4844-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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