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김유신 해설사님)
제주항 연안여객선터미널에 차를 실어놓고 티케팅하고 나서 간단히 배을 채우러 맞은편 롯데리아에 가는 길에 한 건물이 눈에 뛰었다. 시간이 넉넉해 들어갔더니 해설을 들으시겠냐고 물었다. 김유신 해설사님이 전문적인 지식으로 입체적으로 4.3을 설명해 주셨다. 더 길게 들을수 있는데, 배에 타야해서 30분 정도로 압축적으로 들었다. 역사관에 와서 글을 읽고 사진만 보는 것보다 충분히 4.3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제주에 학살터가 아닌 곳이 없어요” 라는 해설사님의 말씀이 가슴 아프게 들렸다. 짝지가 언제나 처럼 동영상을 찍었고 나중에 편집해서 올려도 되겠냐고 하니 그럴줄 알았으면 립스틱이라도 제대로 바르고 올 걸 하고 농담을 하시면서 우리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셨다(나중에 동영상 편집하고 올리면 자신도 보고 싶다고) 나도 해설사님 해설하시는 모습 그림으로 그려서 문자로 보내드려야겠다.
제주에 여행도 좋지만, 시간 내어 잠시 들러 우리의 아픈 역사를 만나는 시간도 가져보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