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시즌2
번외:음악으로 대화하기(그림일기)
우울증 자조모임을 하러 무사이에 들렀다가 우연히 이희타 작가님의 전시를 봤다. 관객주도형 전시를 연달아 계속 하고 있으신데, 내가 지금 참여하고 있는 ‘끼리끼리 사진놀이’ 모임(?)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이자 작가님이시다. 무사이에서 하는 <대화의 몸집> 3차 전시에 한번 살짝 참여해 보시는 것도 권해 본다. 거기에 번외편으로 ‘음악으로 대화하기’ 전시도 있는데, 그게 마음에 들었다.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한데, ‘고독한플레이리스트’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는 QR코드가 있어서 거기로 입장을 하고, 관리자가 올린 음악을 듣고 음악으로 응답한다. 음악 답장을 기다린다. 또 다른 음악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형식이다. 여러가지 방식으로 소통화고 대화하려는 이희타 작가님의 시도와 ‘몸집’이 참 멋지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