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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요리사(그림일기)

그림일기 시즌2

by 박조건형

흑백 요리사(그림일기)


경연 프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요리나 먹는 것에도 별로 흥미가 없는 사람인데, 주변에서 다들 흑백요리사 이야기를 하길래, 어떤 점이 재미가 있는지 사람들마다 물어보았다. 요리의 세계에 별로 흥미는 없지만, 내가 모르는 그 세계에서의 음식에 대한 진심과 기술 이야기가 궁금해서 5화까지 보았다. 처음에 60명을 걸러내는건 쇼미더머니에서 1분 랩 심사처럼 가볍게 볼 수 있었지만, 1대1 대결부터는 진지하고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아마, 흑백 요리사로 여러편 그림일기를 쓰게 될거 같다. 일단 관심이 가는 요리사를 열거해 보자면, 이모카세 1호, 양산에 사시는 급식대가, 아깝다고 뽑혀 올라온 만찢남, 밑바닥부터 올라온 철가방 요리사, 최강록, 에드워드 리 세프 정도 이다. 승우아빠는 요리에 대한 이해도나 상상력이 뛰어나고 셰프들도 찾아보는 유투버 이지만, 음식에서 중요한건 맛이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걸맞는 사람은 또 최강록님 이 떠 올랐다. 50년 중화요리 경력의 대선배인 여경래님은 조금 여유롭게 생각한 것이 떨어진 이유가 아니었을까 생각하고, 그러나 인품이 된 점은 그게 자신에게 또 다른 자극과 도전이 될 순간이라고 말씀하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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