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이야기
우리자리 공지(시즌2 여섯번째)
원래는 우울증자조모임으로 우울증이 있는 분들만 신청을 받았는데, 조금 확장을 해서 우울감이 깊은분들과 우울증이 있는 분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집니다.
우리자리는 각자의 자기 자리를 만들어가자는 의미입니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도 우울증이 있는대로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하고 우울감을 자주 느끼는 분도 그분대로 자기 삶을 가꿔야 하니까요. 우울증이나 우울감은 쉽게 극복을 할수있고 이겨낼수 있는 성질의 질병과 감정은 아닙니다. 함께 모여 서로의 상황과 감정 생각들을 나누고 경청할수 있는 분이면 됩니다. 타인의 경험이나 이야기에 함부로 조언하지 않는 태도이면 충분합니다.
늘 무사이(부산)에서 했었는데 이번엔 여러분에게 좋은 책방겸 빵집겸 카페를 소개시켜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울산 자크르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일찍 오셔서 책방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책도 한권 골라보셔도 좋을듯합니다. 대표님도 멋진분이고 비건 빵도 다 맛있어요.
날짜: 2월 6일 19시 목요일
장소: 울산 책빵자크르(울산대공원 바로 옆에 위치)
참가비: 만원(음료비 포함, 오셔서 제이름대고 음료 하나 주문하시면 됩니다. 제게 문자로 성함, 연락처, 신청이유를 보내주시면 계좌번호를 알려드리고 만원입금하면 신청완료됩니다)
신청자격: 평소 우울감이 깊거나, 우울증을 앓은 경험이 있거나 우울증을 현재 진행형으로 겪고 있는 분
모임 진행방식: “똑똑대화카드” 를 여러종류 가지고 있습니다. 각 카드마다 40장의 이쁜 사진들이 있고 그 뒤에는 질문들이 적혀있어요.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고르고 그 질문들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꽤 다양하고 깊은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어떤 분이 오실지 궁금함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