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시즌3
G리그 개막, 클래식의 귀환(그림일기)
골때녀는 첫방부터 매회 챙겨보는 4년차 골수팬이다. 시작은 그냥 웃기는 예능이었다. 축구공만 보고 우르르 몰려다니고 지금은 혜컴이라불리는 정혜인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공을 무서워했었다. 이현이는 뛰다가 그냥 힘없이 스르르 넘어지기도 하고. 이제 골때녀는 장장 8개월의 G리그가 시작되었다. 부제는 클래식의 귀환. 상위리그 여섯팀과 하위리그 네팀이 계급장 떼고 열팀이 붙는 리그이다. 이현이의 인터뷰가 있었다. 골때녀를 하면서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그 진심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것이다. 골때녀에 몰입하는 그녀들를 보면 삶에 활기가 생기고 몸으로 하는 활동의 즐거움과 감동을 맘껏 누리는 그녀들의 활기가 나에게도 전해진다. 실력들도 상향평준화가 되어서 경기도 재미있다. 첫 경기에서는 탑걸에서 뛰던 태미가 액셔니스타로 이적을 하고 개인사정으로 빠진 선수들을 대신해 새 선수들이 영입되었다. G리그의 첫경기는 탑걸대 액셔니스타. 풋살 5년경력의 댄서인 이유정의 첫 데뷔골이 멋졌고, 후방을 든든히 지키면서도 골 결정력이 있는 박지안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