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쌤의 사랑방(그림일기)

그림일기 시즌3

by 박조건형

앤드쌤의 사랑방(그림일기)


우연하게 유튜브에 떠서 보게 되었는데, 영상이 너무 좋아서 바로 구독하고 앤드쌤의 상담영상들을 즐겨 보고 있다. 개인상담을 오래 받았던 내 경험은 나를 직면하고 문제를 직시하고 그것을 수용하고 견뎌보는 태도를 배우게 했다. 29년의 우울증의 문제로부터는 자유로웠지만, 나는 나를 들여다보는 노력과 고민과 공부는 죽을때까지 계속하려고 한다. 나이가 들어 노련해 보이는 사람도 그 안에는 불안정하고 유치하고 찌질한 모습이 있게 마련이다. 그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 감정과 생각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수용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자주 하는 사람을 만나는 일은 참 반갑다. 사람은 관계하며 살아야 하고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관계를 한다는 건 잘 안 맞는 사람과도 관계를 하고, 잘 맞는 사람과도 또다른 갈등이 있을수 있음을 각오해야하는 일이다. 그 관계에서의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고 방법을 찾는 노력을 반복적으로 가지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조금은 옅어지고 이 세상은 살아갈만한 것이구나 믿음이 생긴다. ‘앤드쌤의 사랑방’의 첫 영상에서 앤드쌤이 눈물을 흘리시는데, 앤드쌤이 관계와 사랑에 서툴러 힘든 시간을 보내고 방황한 경험이 있었기에 이 주제에 전문성을 가지고 같은 고민과 어려움을 가진이에게 도움이 되고자 유튜브 촬영을 시작하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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