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시즌 3
아샷추(그림일기)
회사 바로 앞에 단골로 들리는 원유로점이 있다. 근처에 학교가 많다보니깐 커피 사러 가면 종종 학생들이 주문하는 모습을 만난다. 어느날 학생이 ‘레샷추’ 주세요. 라고 하길래 학생이 음료를 사가고 난 후 사장님에게 ‘레샷추’가 뭐에요? 물었더니 아이스티에 샷추가를 한게 아샷추라고 했다. 아샷추 입문은 주로 복숭아 아이스티에 샷추가를 한다고 했다. 처음 먹어봤는데, 커피맛을 더 느끼고 싶어서 샷추가 한번더 하니 500원 추가. 이날 복숭아 아이스티에 더블샷 추가, 레몬 아이스티에 더블샷 추가를 먹었더니 커피 네잔을 마신 셈이라 담부터는 그냥 샷추가만 해야될 거 같다. 레샷추는 호불호가 있다고 했는데, 처음에는 맛이 이상한거 같았지만 그 묘한 맛이 매력 있었다. 복숭아랑 레몬이 망고보다는 더 맛있었다. 커피를 좋아해서 카페에 가면 늘 커피만 먹었던게 아니라 입은 축이고 싶은데, 카페에서 제일 싼 메뉴가 아메리카노 였다보니 커피만 먹었는데, 이제는 늘 아샷추만 먹게 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