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목 아이스팩(그림일기)
휴가를 다녀오니 차장님이 목아이스팩이라면서 목에 둘러보라고 하셨다. 시원하긴 했는데, 30분정도 하고 있으니 다 녹아버렸다. 물로만 구성된 팩이 아니라서 금방 어는 것이 또 장점이다. 화물차 기사인 우리는 차에 있는 시간이 많아 견딜만한데, 현장에만 있는 소장님은 많이 힘드신게 사실이다. 그래서, 소장님꺼 두 개, 나머지 기사 네명은 하나씩이다. 현장에서 일을 도울땐 냉동실에서 꺼내 목에 두른다. 그 30분이라도 더운기운을 조금 막아주니 할만하다. 목요일(8월 7일)이 입추라고 했다. 여전히 덥고 이번 한주도 힘들게 보냈는데, ‘입추’라는 말에서 시원함이 느껴진다. 조금만 버티면 이 더위도 갈까. 8월 9일 토요일은 또 말복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어제 짝지가 이우철누룽지삼계탕을 먹으러 가자고 한 모양이다. 주말 이틀 쉬고, 4일 일하면 삼일 연휴다. 그러면 8월도 중순. 징그러운 여름아 빨리 좀 가라!!